충남대병원이 운영하는 대전지역암센터는 대전·충남지역의 보건소에서 주로 암환자 진료를 담당하고 있는 의사들을 대상으로 가정에서 암으로 고통 받고 있는 가족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재가암환자 관리과정’을 지역암센터 최초로 개설한다.

이번에 실시되는 재가암환자 관리과정은 23일부터 25일까지 충남대병원 응급의료센터 1층 의행홀에서 열리며 보건복지부 암관리팀 관계자를 비롯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강사들이 강의에 나선다.

재가암환자 관리과정은 암환자에 대한 이해를 비롯, 암환자의 진단과 치료, 통증관리, 암환자 건강증진에서 호스피스에 이르기까지의 전문 교육과정. 참석 의사들은 교육 이수 후 일선 의료기관에서 치료와 상담을 통해 암환자 및 그 가족을 이해하고 적정한 치료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지역암센터는 앞으로도 의료진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가 과정을 비롯, 암 관련 담당자를 위한 일반과정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