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과학자들이 이란에서 처음으로 살아 있는 복제양을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관영 IRNA 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중부 이스파한시(市) 소재 "루얀 연구소"의 하미드 구라비에 소장은 "루얀 연구소에서 이날 오전 3시께(현지시간) 복제양이 탄생했다"면서 "현재 의학적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란은 앞서 지난 7월 사상 처음으로 복제양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으나, 수분 만에 죽었다. 하지만 이번 복제양은 생존 가능성이 큰 것으로 과학자들은 보고 있다.
과학자들은 10년 전 영국 과학자들에 의해 태어난 세계 최초 복제양 "돌리"를 만들었던 것과 같은 방법으로 양을 복제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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