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공단, ‘제31회 보훈의료학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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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공단, ‘제31회 보훈의료학회’ 성료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4.10.3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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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보훈병원 의료진 및 임직원 참석…5개 분과 논문 48편 발표
의료환경 변화 대응을 통한 재도약 방안 논의하고 특강도 진행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윤종진)은 10월 26일 부산보훈병원에서 ‘제31회 보훈의료학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학회는 △의료환경에 대응해 보훈병원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전 방안 논의 △중증질환 중심 의료체계 전환을 통한 경쟁력 제고 관련 분과별 논문 발표 △보훈의료정책 토론회 △초청 연사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우선 나종익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전문위원은 보훈공단 경영 컨설팅 브리핑과 함께 진료 성과 실태·전망을 분석하는 강의를 했다.

나종익 위원은 “현재 보훈병원은 핵심 고객인 국가유공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환자 유치가 중요한 과제”라며 “환자가 장점이라고 인식하는 보훈병원만의 진료 서비스를 창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5개 분과별(진료, 간호, 약제, 관리, 보건)로 총 48편의 논문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최우수상은 ‘원발 개방각 녹내장(Surgical Outcomes of Combined Trabecular Microbypass and Phacoemulsification for Treatment of Controlled Primary Open-Angle Glaucoma in Korean Patients)’을 주제로 발표한 임수호 대구보훈병원 안과 부장이 수상했으며 이외에도 우수상 5편, 장려상 15편이 선정됐다.

나군호 네이버 헬스케어연구소장은 ‘디지털 헬스케어(Digital Healthcare 2024; Age of Generative AI)’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펼쳤다.

나 소장은 “IT 산업은 10~15년마다 혁신 주기가 찾아온다”며 “2028년 정도가 되면 생성형 AI를 사용한 수많은 솔루션들이 의료계에서 쓰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학회장을 맡은 이정주 부산보훈병원장은 “보훈의료학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지난 몇 달간 열심히 준비했다”며 “발표된 우수사례를 의료 현장에 접목해 보훈병원 의료 수준 및 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보훈공단은 전국 6개 보훈병원이 참석해 보훈의료에 관련된 학문과 제도를 연구·발표·공유하고 의료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1994년부터 매년 보훈의료학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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