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뇌사자 장기·인체조직 원스톱 채취 협약 체결
- 한국공공조직은행–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한국공공조직은행(은행장 직무대행 백형학)은 인체조직 기증자‧유가족의 안위 도모 및 신속한 조직 채취를 위해 10월 28일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병원장 황수현) 및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원장 장호연)과 3자간 ‘뇌사자 장기·인체조직 원스톱 채취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내 기증자는 별도 이송없이 병원 내에서 바로 인체조직 기증이 가능하며, 이송 후 채취가 불가능한 심장판막‧심장막‧장골혈관 등 복강 내 조직 기증도 가능하다.
3개 기관은 △기증자‧유가족의 편의와 심리적 안정 도모 △원활하고 안전한 인체조직 채취 △인체조직 기증 활성화 등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약속했다.
황수현 병원장은 “지역 기증자의 숭고한 생명나눔 실천에 이바지할 수 있어 뜻깊다”며 “지역사회에 인체조직 기증을 통한 생명나눔 문화가 자리잡도록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김영지 과장은 “본 협약이 기증 활성화와 인체조직 이식을 통한 환자들의 건강 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한국공공조직은행과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의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백형학 은행장 직무대행은 “10월 현재 전국 93개 뇌사관리병원 중 53개 의료기관과 원스톱 채취 협약을 체결했다”며 “지속적인 협약기관 확대를 통해 인체조직 기증자의 숭고한 생명나눔 체계를 보다 공고히 하고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