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고독사 2명 중 1명은 50·60대 중장년층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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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고독사 2명 중 1명은 50·60대 중장년층 남성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4.10.0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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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사 사망자 중 기초수급 대상자 수도 해마다 증가세
이주영 의원, “숨은 위기가구의 사회적 고립 위험 대응해야”

고독사 2명 중 1명은 50·60대 중장년층 남성인 가운데 숨은 위기 가구의 사회적 고립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대응체계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거세다.

이주영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개혁신당 정책위의장)은 10월 8일 2024년도 복지위 국정감사에서 신속한 위기가구 발굴로 고독사를 예방 및 방지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가 지자체와 협력해 적극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복지부가 제출한 성별‧연령대별 고독사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총 1만5,066명의 고독사가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50대와 60대 중장년층 남성이 각각 4,050명과 3,287명으로 전체의 48.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고독사 사망자 중 기초생활수급 대상자는 전체 3,349명으로 연도별 비율이 각각 30.6%, 35.0%, 38.5%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향후 고독사 예방을 위해 정부가 기초생활수급자 중 고독사 위험군에 대한 발굴 및 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주영 의원은 “고독사는 우리 사회의 숨은 위기 가구와 사회적 고립의 위험도를 보여주는 슬픈 단면”이라며 “신속한 위기가구 발굴로 고독사를 예방 및 방지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해 적극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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