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올해 마지막 대상자 2006년생 접종완료 권고
2006년생 HPV 무료 접종률 7월 26일 기준 80.2%에 그쳐
2006년생 HPV 무료 접종률 7월 26일 기준 80.2%에 그쳐
질병관리청은 8월 9일 사람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HPV)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자에게 여름방학을 활용해 예방접종 받기를 당부했다.
HPV 백신은 관련 암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으로, HPV 감염으로 발생하는 자궁경부암 구인두암의 90% 이상 예방효과가 있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38개국 중 37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41개국에서 접종하는 안전성이 인정된 백신이다.
자궁경부암의 90%, 항문생식기암‧구인두암의 70%가 HPV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질병관리청은 올해 2006~2012년생 여성 청소년과 1997~2005년생 저소득층 여성을 대상으로 HPV 예방접종을 무료 지원하고 있으며, 2011~2012년생에게는 건강상담도 함께 지원한다.
특히 올해 마지막 지원 대상인 2006년생 여성 청소년과 1997년생 저소득층 여성은 올해 12월 31일까지만 무료 접종이 가능하므로,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통해 무료로 예방접종을 하도록 적극 권고하고 있다.
2006년생 HPV 접종률은 7월 26일 기준 80.2%에 그치고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HPV 예방접종은 자궁경부암 등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필요 횟수만큼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무료 접종 시기를 놓쳐 아쉬워하는 분들도 많은 만큼, 올해 마지막 지원 대상인 분들은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해 HPV 예방접종을 반드시 완료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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