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SPITAL UNIQUE] 2024년 3월 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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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PITAL UNIQUE] 2024년 3월 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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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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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새로운 소식 및 의료계 동정·화촉·부음, 각종 학술 뉴스 등

황윤찬 전남대치과병원장
황윤찬 전남대치과병원장

◆[동정]전남대치과병원장에 황윤찬 교수 임명

전남대치과병원 제8대 병원장에 황윤찬 치과보존과 교수가 임명됐다.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정신)은 지난 2월 21일 오후 행정동 2층 교수회의실에서 제63차 정기이사회를 열어 임명동의안을 가결했다.

황윤찬 신임 전남대치과병원장은 1998년 전남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2008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치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4년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로 부임한 후, 전남대치과병원 교육연구부장·기획부장·진료부장을 역임했다. 또 대한치과보존학회, 대한치과 근관치료학회, 국제치과연구학회, 미국치과근관치료학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오민호‧omh@kha.or.kr>


◆ 성빈센트병원, 하남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 위탁 운영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전경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전경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하남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 위탁 운영을 시작했다.

성빈센트병원은 2026년까지 3년간 하남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를 위탁 운영하며, 심뇌혈관질환 예방 관리를 위해 고혈압·당뇨병 환자의 교육 및 상담‧관리를 전담하게 된다.

순환기내과 허성호 교수를 센터장으로 신경외과 이동훈 교수와 내분비내과 김규호 교수, 서울아산병원 순환기내과 이승환 교수가 자문의로 활동한다.

성빈센트병원은 최상의 진료시스템을 갖춘 심뇌혈관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이번 위탁 운영을 통해 각종 심뇌혈관질환의 원인인 고혈압 및 당뇨병 치료 및 관리에 대한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해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조기 발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오민호‧omh@kha.or.kr>


◆ 조선대병원, ‘의료영상 품질관리 모범수련병원’ 인증 획득

의료영상 품질관리 모범수련병원 인증서
의료영상 품질관리 모범수련병원 인증서

조선대학교병원(병원장 김진호)이 최근 대한영상의학회로부터 ‘의료영상 품질관리 모범수련병원’ 인증 받았다. 인증 기간은 2024년 1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2년이다.

‘의료영상 품질관리 모범수련병원’ 인증은 대한영상의학회 주관으로 특수의료장비 품질관리체계 정착을 위해 품질관리를 효과적으로 실행하고 있는 의료기관을 평가하는 제도이다.

평가 기준은 △유방촬영(Mammography) △MRI(자기공명영상촬영장치) △CT(컴퓨터 단층촬영장치)에 대한 시설, 안전관리, 인력, 판독 등 8가지 항목이다.

김진웅 영상의학과장은 “체계적인 특수의료장비 품질관리를 통해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영상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더불어 더욱 안전하고 정확한 진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연수강좌 프로그램
연수강좌 프로그램

◆ 중앙대병원, 류마티스 온라인 연수강좌 개최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권정택)은 4월 7일 온라인(VOD)으로 ‘2024년 제16회 중앙대학교병원 류마티스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강좌에서는 중앙의대 류마티스내과 송정수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제1부에서는 △류마티스관절염의 진단과 치료(차의전원 정상윤 교수) △골관절염의 진단과 치료(가톨릭의대 윤종현 교수) △척추관절염의 진단과 치료(한양의대 김태환 교수), 제2부는 △전신홍반루푸스의 진단과 치료(건국의대 김해림 교수) △통풍의 진단과 치료(이화의대 이지수 교수) △골다공증의 진단과 치료(울산의대 김성수 교수)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지는 제3부에서는 △베체트병의 진단과 치료(성균관의대 안중경 교수) △섬유근통의 진단과 치료(고신의대 김근태 교수) △류마티스다발근육통의 진단과 치료(연세의대 이상원 교수), 제4부는 △피부로 나타나는 류마티스 질환(동아의대 이성원 교수) △류마티스 질환과 생물학적제제(중앙의대 박은혜 교수) △류마티스 질환과 건강기능식품(원광의대 이명수 교수)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연수강좌는 온라인(https://cau.bjsolution.kr)을 통해 3월 24일까지 사전 신청이 가능하며, 참석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5평 점, 대한내과학회 내과전문의 평생교육 5평 점, 대한내과학회 관절류마티스분과 전문의 5평 점이 부여된다.

중앙의대 류마티스내과 송정수 교수는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의료의 최전선에서 고생하시는 여러 의사 선생님들을 위해 올해에는 흔하고도 중요한 류마티스 질환의 증상과 진단, 최신 치료 등에 대한 강의를 준비했다”며 “이번 연수강좌는 류마티스 질환의 각 세부분야에서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명성과 실력을 인정받은 여러 대학의 교수님들로 강사진을 구성해 다양한 류마티스 질환을 쉽게 이해하고, 최신 의료지식과 술기를 습득함으로써 진료현장에서 환자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중앙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02)6299-1372,1373 또는 연수강좌 준비사무국 02)6734-1013로 연락하면 된다.<오민호‧omh@kha.or.kr>


◆ ‘신경근육질환’ 교과서 집필 참여
 - 건양대병원 신경과 나상준 교수

나상준 건양대병원 신경과 교수
나상준 건양대병원 신경과 교수

건양대병원 신경과 나상준 교수가 최근 발간된 대한신경근육질환학회에서 발간한 ‘신경근육질환’ 교과서의 공동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신경근육질환’ 교과서는 신경계 및 근육에 미치는 다양한 질환들을 포괄, 신경과 진료의 기본 이념을 기반으로 출간됐다.

이번 교과서는 신경근육질환 관련 진료경험이 풍부한 의사들이 관련 분야의 연구와 치료를 통해 발전된 최신 정보들이 담겼다.

나상준 교수는 “교과서에 담긴 지식은 환자들의 삶을 향상시키는데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의과대학생과 전공의, 전임의뿐 아니라 다른 의료분야 전문가들에게도 지식을 확장시키고 실무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상준 교수는 한양대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연세대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5년부터 건양대병원에 근무하며 적정진료관리실장, 진료지원부장, 교육수련부장 등을 거쳐 현재는 건양대병원 뇌신경센터장과 홍보실장직을 맡고 있다.<오민호‧omh@kha.or.kr>


◆ [동정]충남대병원 연구팀, 국제학술지에 논문 게재

정원준‧강창신 충남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와 선우정 임상시험센터 교수로 이뤄진 공동 연구팀의 논문 ‘심정지 후 통합 치료를 받은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미다졸람과 대사체들의 약동학적 혈중 분포와 제거 역학’이 국제학술지 ‘Scientific Reports’ 2월 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논문을 통해 심정지 생존자들의 부정확한 예후 예측에 영향을 주는 진정 약물인 미다졸람과 그 대사체들의 혈중 농도 분포와 혈중에서 제거되는 약동학적 특성을 보고하고 이전보다 정확한 예후 예측을 위한 시간적, 특정 약물 농도의 시간적 시점을 제시했다.

선우정 교수는 “심정지 후 생존자 관련 임상의학 발전에 임상 약리학이 기여 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유관부서 간 긴밀한 협업을 토대로 추가 연구를 통해 임상 연구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힘찬병원, 연구성과 집대성한 논문집 발간

- 일반인 이해 돕기 위해 추가 설명 덧붙여

힘찬병원 논문집
힘찬병원 논문집

힘찬병원(대표원장 이수찬)이 관절·척추치료에 관한 연구논문 117편을 집대성한 ‘힘찬병원 논문집’을 발간했다.

힘찬병원은 지난 2007년 관절의학연구소를 개소해 의사들의 연구활동을 지원하고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연구에 적극 매진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한 논문집에는 2007년 이후부터 지난해까지 SCIE급 저널에 실린 78편을 포함,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 총 117편이 수록됐다.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은 발간사를 통해 “현재의 관절·척추질환 치료기술은 20년 전과 비교하면 비약적으로 성장했고, 의료기술이 고도화됨에 따라 새로운 치료법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며 “이는 다양한 임상 경험과 이를 바탕으로 한 연구를 통해 나온 것으로, 힘찬병원 전문의들도 축적된 임상 노하우와 연구 결과를 보다 나은 치료와 접목하며 환자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논문집에는 SCIE급 저널에 수록된 △로봇 무릎인공관절 전치환술에서 윈위부 대퇴골 트래커 핀 배치를 통해 핀 트랙으로 인한 골절 예방 △한국인의 무릎인공관절 재치환술에서 원추형 금속 보철물의 유용성에 관한 보고 등 무릎인공관절수술의 수술기법을 비롯해 △전방십자인대 천정충돌로 비롯된 후방십자인대의 뮤코이드 변성 △관절경 회전근개 봉합술 후 자기공명영상에서 수술 직후 시점에 따른 근위축의 변화 △퇴행성 요추 척추관 협착증의 유합술 및 감압술 후 재수술 비교 △양방형 내시경적인 방법과 고식적인 절개디스크 제거술의 임상비교 등 관절, 척추질환의 다양한 치료사례를 바탕으로 한 연구논문들이 총 948쪽에 걸쳐 상세하게 소개되고 있다. 논문 원문은 물론이고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논문에 대한 추가 설명도 덧붙였다.

특히 최근에 발표한 마코로봇 인공관절수술 논문도 수록돼 있다. 힘찬병원은 마코로봇 관련 국제논문을 현재까지 총 5건을 발표했으며, 이 중 2건이 SCIE급 저널에 게재됐다. 현재까지 국내 의료진이 발표한 마코로봇 관련 논문은 총 7건으로 이중 5건을 힘찬병원에서 발표했다.

이수찬 대표원장은 “힘찬병원 전문의들이 독보적인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한 연구결과를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분석에 기반해 작성, 발표한 논문들이 환자들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한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연구활동을 지속해 관절·척추병원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의료서비스도 한층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울산대병원, ‘대한민국 의료의 새로운 대안’ 성장 다짐
-49주년 개원기념식 개최…새로운 비전 선포

울산대병원 49주년 개원기념식
울산대병원 49주년 개원기념식

울산대학교병원이 개원 49주년을 맞아 3월 4일 본관 강당에서 개원기념식을 갖고 새로운 비전을 소개했다.

병원 주요 보직자와 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정융기 병원장의 기념사와 울산대학교병원 새로운 비전 선포 그리고 각종 포상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정융기 병원은 기념사에서 “울산대병원은 지난 반세기 시민 건강을 책임지며 지역 유일 상급종합병원으로서 특화된 전문진료로 중증환자의 충분한 치료를 제공했으며, 정부가 추진하는 다양한 국책사업을 통해 공공의료의 구심적 역할을 했다”며 “지난 5주기 상급종합병원 평가 3위의 우수한 성적으로 최고 수준의 병원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안종준 진료부원장이 ‘대한민국 의료의 새로운 대안’이 되고자 새롭게 제정한 병원의 비전을 선포하며 병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새로운 비전은 △진료(중증질환 치료의 희망이 되어 전국에서 환자가 찾는 병원) △서비스(높은 전문성과 서비스 품질로 환자와 구성원에게 신뢰받는 병원) △성장(전문화를 토대로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병원) △사회공헌(인료인재 양성과 체계적 건강관리로 지역사회를 책임지는 병원) 등 4가지 방향성의 목표로 수립됐다.

기념식에서는 특별공로상 및 올해의 교수상 및 우수직원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다. 특별공로상에는 지역 소아재활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울산대학교병원 소아전문재활치료실 설립을 지원하는 등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덕산그룹 이준호 명예회장이 선정됐다. 올해의 교수상은 소화기내과 방성조 교수가 수상을 했다.

한편 울산대학교병원은 1975년 10월 1일 현대조선 부속 해성병원으로 개원했으며 1997년 3월 1일 울산공업학원 울산대학교병원으로 전환했다. 2012년 12월 암센터를 준공하며 울산의 의료 수준을 향상시켰으며, 2017년 울산대학교 부속병원으로 전환되며 연구 및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전국 3위의 우수한 성적으로 5주기 상급종합병원에 재지정 됐으며, 중증진료체계 강화 시범사업에 선정되는 등 시민과 의료계로부터 인정과 신뢰를 얻고 있다. <박해성·phs@kha.or.kr>


◆[동정]서울시병원회 ‘병원인상’ 등 수상자로 선정
-최규영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순환기내과 전문의, 전선영 수석간호부장

최규영 순환기내과 전문의와 전선영 수석간호부장
최규영 순환기내과 전문의와 전선영 수석간호부장

최규영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순환기내과 전문의(수련교육부장)과 전선영 수석간호부장이 서울시병원회 ‘SP자랑스러운 병원인상 및 유관단체 직원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규영 전문의는 ‘SP 자랑스러운 병원인상’을, 전선영 수석간호부장은 ‘서울시병원회장’ 표창을 각각 수상한다.

시상식은 3월 15일 개최되는 ‘서울시병원회 제46차 정기총회 및 제21차 학술세미나’에서 진행된다.

최 전문의는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에서 심혈관조영술 1천례 이상 달성 실적을 보유하며 연간 8천명의 순환기계 환자에게 적정 진료를 제공해 왔다. 2017년부터는 중환자실 실장으로 근무하며 지역환자 안전에 기여했고, 중국동포와 중국인, 몽골 등 해외진료에 참여, 적극적인 의료봉사 활동을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 수석간호부장은 35년 경력의 베테랑 간호사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추진과 코로나19 감염병 대응의 안정적 간호인력 운영, 간호근무환경 개선, 환자안전 강화 활동을 적극 수행했다. 특히 중소병원 교육시스템과 다양한 간호사 교육 프로그램 개발로 특수 의료 간호사 양성 지원사업에 참여하며 우수 간호사 역량 강화에 힘써 왔다. <박해성·phs@kha.or.kr>


◆ 강원대병원, 2024년도 공공임상교수 채용 시작
- 강릉의료원, 속초의료원 등 도내 의료원과 연계…지방 의료 질 향상 나서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남우동)은 최근 2024년도 공공임상교수 채용을 시작했다고 3월 5일 밝혔다.

공공임상교수제 시범사업은 교육부 주관 사업으로, 국립대학교병원과 지방의료원 간 우수한 의사 인력 연계 및 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지방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2022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보건복지부 주관의 전공의 공동수련 시범사업과도 연계되며 지방 의료인력 양성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는 것.

이번 공공임상교수 채용 규모는 총 4명으로 강릉의료원 응급의학과 1명, 속초의료원 신경과 1명, 삼척의료원 호흡기내과 1명, 영월의료원 신경외과 1명이다(수시 채용).

남우동 병원장은 “도내 필수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공공임상교수제 시범사업과 전공의 공동수련 시범사업 운영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나아가 공공임상교수 등 의료인력의 역량 강화 및 의료 업무 환경을 개선할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모범납세자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표창’ 수상

- 명지성모병원 허춘웅 회장

허춘웅 회장
허춘웅 회장

허춘웅 명지성모병원 회장이 납세를 성실히 이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제58회 모범납세자의 날 행사’가 3월 4일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동작세무서에서 김동수 동작세무서장을 비롯해 모범납세자 수상 기업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모범납세자의 날’은 납세의무를 성실히 수행해 성숙한 납세문화를 조성하고 성실납세를 통해 국가재정에 크게 기여하는 등 타의 모범이 되는 자에 감사를 전하며, 세무·관세 공무원의 사명감을 고취하고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제정됐다.

허춘웅 회장이 받은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은 성실하게 납세의무를 이행함으로써 국가재정에 이바지했을 뿐 아니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과 상생의 문화 확산에 보탬이 된 개인(기업)에게 주어진다.

허춘웅 회장은 성실납세는 물론 지역 내 의료 발전, 학생 장학금 지급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기부활동을 이어 나간 점을 인정받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명지성모병원 허춘웅 회장이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가운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명지성모병원 허춘웅 회장이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가운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김동수 동작세무서장은 “모범납세자상을 수상하신 분들은 수십 년에 걸쳐 성실히 납세했을 뿐 아니라 사회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되었기에 사회의 존경을 받는 것이 마땅하다”며 “각 분야에서 조세 발전을 위해 도움을 주어 감사드린다”며 건전한 납세풍토 확립에 힘쓴 모범납세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허춘웅 회장은 “성실납세자 수상을 통해 성실납세 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책임감 있는 의료기관임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돼 기쁘다”며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를 제공함으로써 환자에게 신뢰가 높은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해 지역거점병원으로 지역 내 의료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명지성모병원은 끊임없는 발전을 통해 보건복지부 지정 국내 유일 5회 연속 뇌혈관질환 전문병원으로 성장했으며, 환자 맞춤의 최적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 양성범 다보스병원 이사장, 용인세무서 일일명예서장 위촉

양성범 다보스병원 이사장이 3월 4일 ‘제58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용인세무서(서장 황인준) 일일 명예세무서장으로 위촉돼 직무를 수행했다.

일일 명예세무서장은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관내 우수기업 대표를 선정, 하루 동안 세무서장직을 맡게 함으로써 기업과 세무서 간 상호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양 이사장은 용인세무서에서 진행된 ‘제58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 축하 인사를 전한 뒤 유공 공무원들에게 표창장을 전달했으며 용인세무서의 현황보고 및 업무결재와 더불어 각 부서 방문을 통해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황인준 서장은 “양성범 이사장을 일일 명예서장으로 위촉하게 돼 기쁘다”며 “코로나19 거점병원을 비롯해 지난 30여 년간 지역민들의 건강을 위해 힘써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양성범 이사장은 “납세란 국민의 기본 권리중 하나인 근로를 통한 소득으로 국가발전과 사회에 공헌하고 참여하는 성스러운 경제활동”이라며 “앞으로도 건전한 납세문화 정착에 앞장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정윤식·jys@kha.or.kr>


◆ 필수의료 간호사 양성 지원기관 선정
- 세종충남대병원, 복지부 공모사업인 숙련된 간호사 양성 목적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전경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전경

세종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권계철)은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2024년 필수의료 간호사 양성지원 사업’ 지원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월 5일(화) 밝혔다.

이 사업은 필수의료에 대한 국가 책무성 강화를 위해 필수의료 간호사 양성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중환자실과 수술실, 응급실, 뇌졸중 및 고위험임산부 등 집중치료실에 근무하는 간호사의 교육을 담당하는 교육 전담간호사의 인건비를 지원해 필수 의료분야에서 숙련된 간호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 26일부터 1월 18일까지 전국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을 비롯해 총 84개 의료기관이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84개 의료기관 소속 교육 전담간호사 239명을 선정해 지원하며 이들은 해당 의료기관의 중환자실과 수술실, 응급실, 집중치료실 등에 근무하는 간호사 약 8,100명에게 체계적인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교육 전담간호사 1명을 비롯해 중환자실 간호사 2명, 수술실과 응급실 간호사 각 1명 등 4명의 현장 교육간호사가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신수희 간호부장은 “필수의료 간호사 양성 지원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지역민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간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간호 교육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조항준 교수, 미국 국립보건원 연구과제 선정

조항준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생리학교실 교수팀은 최근 미국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 of Health, NIH)의 대표적인 지원 프로그램인 ‘R01 연구과제’의 주관연구팀으로 선정됐다.

조항준 교수 연구팀은 뇌기능자기공명영상(functional MRI), 자기분광영상(MR Spectroscopy), 뇌기능연결성분석(Functional Connectivity Analysis) 등의 방법을 활용해 약물을 통한 인지 기능 개선 효과의 검증방법을 개발했다.

그 결과 몇 가지 의약품에서 인지 기능을 향상시킬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미국 Mayo Clinic 의과대학의 내분비내과 및 영상의학과와 공동으로 향후 5년간(2024~2029) 수행하게 될 연구과제를 미국국립보건원으로부터 지원받는다.

이번 연구를 통해 메트포민(Metformin) 등의 기존 당뇨치료제가 인지 기능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고 이를 토대로 알츠하이머병 등 퇴행성 난치병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조항준 교수는 “우리나라와 미국을 포함해 세계적으로 늘어나는 인구고령화에 따라 인지기능 저하와 관련된 질환은 사회적 비용을 증가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이어 “약물 지식과 최신 신경 영상 분석기술을 결합한 기술이 효율적인 신약 개발 및 검증을 거쳐 사회적 비용 손실을 줄이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난치병 치료법 개발에 도움을 주는 새로운 연구방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윤식·jys@kha.or.kr>


◆ 최첨단 방사선 암치료기 도입 및 확장 개소

- 동국대학교경주병원

동국대학교경주병원(병원장 정주호)은 3월 4일 방사선종양학과 확장에 따른 개소식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방사선종양학과 확장 개소와 함께 서울대 의대 및 원자력병원 과장을 역임한 윤형근 과장을 초빙하고 약 70억을 투자해 아이덴티파이 v3.0 및 최첨단 방사선 암치료기 바이탈빔을 도입해 운영에 들어갔다.

우수 의료진 초빙 및 최첨단 의료장비 도입에 따라 정확한 표적 치료와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함으로써 암을 치료하는 환자들에게 전국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

동국대학교경주병원은 최근 중환자실 확장 개소를 필두로 순차적으로 방사선종양학과(바이탈빔 도입) 및 핵의학과(PET-CT 도입) 확장 개소, 수술실 확충을 통해 양질의 중증 환자 관리와 지역 필수 의료를 책임지는 지역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에 나섰다.

정주호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최근 최첨단 암 진단기 및 치료기를 도입하고 혈액종양내과 전문의 추가 초빙을 통해 암환자 치료 역량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지역사회 의료환경 개선 및 의료체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인하대병원, 뉴스위크 평가 국내 TOP 10 첫 진입

- 국내 9위, 세계 148위...인천 유일 글로벌 리스트에 포함

인하대병원 전경
인하대병원 전경

인하대병원(병원장 이택)이 미국 매체에서 실시한 ‘세계 최고 병원’ 평가에서 인천 소재 병원으로는 유일하게 리스트에 포함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국내 순위는 4계단 상승한 9위, 글로벌 순위는 44계단 상승한 148위다. 인하대병원이 국내 순위 TOP 10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는 최근 ‘2024년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Hospitals 2024)’ 순위를 발표했다. 뉴스위크가 글로벌 조사 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와 함께 전 세계 병원 2천400여 곳에 대해 조사했으며, 우수 병원을 250곳으로 추려서 발표했다.

평가 항목은 전문가 설문조사 결과, 의료성과 지표, 환자 만족도, 환자 건강상태 자가평가 시행 여부(PROMs) 등이다. 30개국의 의료 전문가 8만 5천 명이 평가에 참여했으며, 최종적으로 인하대병원은 국내 9위, 세계 148위에 이름을 올렸다.

조사기관 관계자는 “국내에서 4계단, 세계적으로 44계단 오르며 국내 TOP 10, 세계 TOP 150에 진입한 것은 이례적인 수준의 상승세이며, 인천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하대병원은 최근 몇 해 동안 의료 서비스 수준을 가늠하는 각종 평가에서 국내 최상위권의 성적을 거둬왔다. 환자경험평가 전국 1위, 응급의료기관 평가 전국 1위, 의료질 평가 최상위 등급(1-가), 희귀질환센터 평가 최우수 등급 등을 획득했다.

이택 병원장은 “인하대병원이 갖추고 있는 의료 시스템과 그것을 운용하기 위한 프로토콜이 국내 최고 수준에 있고,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며 “지속성장 가능한 의료기관, 세계가 주목하는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병원은 지난해 9월 뉴스위크가 세계 300위까지 발표한 ‘임상분야별 세계 최고 병원 평가’에서도 암 치료 분야 랭킹에 처음으로 진입하는 등 글로벌 상위권 병원으로 인정 받았다. 당시 평가순위는 △호흡기 분야 42위 △소아청소년 분야 137위 △종양(암) 분야 282위 등이었다. <최관식·cks@kha.or.kr>


◆[동정]좋은문화병원으로 초빙

이윤순 센터장
이윤순 센터장

이윤순 전 경북대병원 산부인과 교수(부인암센터장)가 부산 좋은문화병원에 초빙돼 새롭게 개소한 부인암센터에서 지난 3월 2일부터 진료를 시작했다.

부인암 로봇수술 분야의 선구자이자 명의로 알려진 이윤순 교수는 대구파티마병원 산부인과 과장,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 교수, 경북대병원 부인암센터 센터장, 한양대 창원한마음병원 산부인과 교수를 역임했다.

이 센터장은 2011년 대만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부인과내시경학회(APAGE)에서 ‘자궁경부암에서 다빈치로봇을 이용한 골반신경 보존 근치적 자궁적출술’에 대해 강연을 진행하고, 대만민영총의원(taipei veteran hospital)에서 자궁내막암 환자의 다빈치로봇 수술을 시연하는 등 국제적으로도 그 명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특히 이 센터장은 세계 최초로 ‘단일공 복강경 수술의 정복(Mastering Single-port Gynecologic Surgery using OCTOTMPort)’ 제목의 단일공 복강경 수술 매뉴얼을 책으로 발간하며 국내·외 단일공 수술의 대중화와 발전에 기여하기도 했다.

이 센터장은 지난 2019년 국내에서 최초로 부인과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했으며, 이는 부인과 단일 로봇수술 국내 최다기록이기도 하다. 또한 2022년 9월에는 로봇수술 1,500례라는 성과를 이루었으며, 현재 로봇수술 누적 1,600례를 돌파하며 로봇수술 명의의 행보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박해성·phs@kha.or.kr>


◆울산대병원, 비전 슬로건 지역 주민과 함께 만든다
-새 비전 관련 슬로건 공모…총 상금 600만원

울산대병원 비전 슬로건 공모전 포스터
울산대병원 비전 슬로건 공모전 포스터

울산대학교병원은 3월 4일 발표한 새로운 비전을 대표할 수 있는 슬로건을 공모한다고 5일 밝혔다. 오는 3월 15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공모전에는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대한민국 의료의 새로운 대안’이 되기 위해 울산대병원이 발표한 4가지(진료·서비스·성장·사회공헌) 비전에 대해 창의적이며 상징성이 있는 슬로건 문구를 작품 설명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참가 신청은 공모전 안내사항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공모전은 600만원의 상금 규모로 진행된다. 심사를 거쳐 대상 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5명을 선발해 상금이 지급되며 행운상으로 200명을 추첨해 커피쿠폰도 지급한다.

결과는 오는 3월 중 입상자에게 개별연락 및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하고 수상작으로 선정된 슬로건은 향후 병원의 다양한 분양에 활용할 방침이다.

울산대병원 관계자는 “병원의 새 비전을 알기 쉽게 전달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슬로건을 울산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고자 한다”며 “참신하고 다양한 슬로건이 접수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병원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슬로건 공모전 담당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박해성·phs@kha.or.kr>


◆을지대학교, 신입생 충원율 3년 연속 100% 달성
-학부제 신설, 높은 취업률과 국가시험 합격률 ‘주효’

을지대학교 성남캠퍼스 전경
을지대학교 성남캠퍼스 전경

을지대학교(총장 홍성희)가 3년 연속(2022~2024년) 신입생 충원율 100%를 달성했다.

5일 을지대학교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2024학년도 입학정원 1,029명(대전캠퍼스 40명, 성남캠퍼스 868명, 의정부캠퍼스 121명)이 모두 등록을 마치면서 충원율 100%를 충족했다.

이로써 을지대는 2022학년도(1,059명)와 2023학년도(1,059명)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입학생 전원이 등록했다.

입학자원 감소 추세의 위기 속에서도 이러한 성과를 낸 것은 을지대가 매년 높은 취업률과 우수한 국가시험 합격률을 거둬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을지대학교는 ‘2022년 고등교육기관 취업통계’에서 전국 4년제 사립대학 평균 취업률(67.2%)보다 12%p 높은 79.2%의 취업률을 기록하는 등 해마다 최고의 취업률을 자랑한다.

또 간호사 국가시험 23년(2002~2024년) 연속 2,689명 응시생 전원 100% 합격을 비롯한 치과위생사 4년 연속 합격 등 매년 주요 보건의료계열 국가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왔다.

특히 이번 2024학년도 입시에서는 전공 선택 없이 입학생 선발 후 2학년부터 전공을 선택하게 하는 미래융합대학의 학부제를 신설한 것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홍성희 을지대학교 총장은 “신입생들이 훌륭한 보건의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자유전공학부제 확대 시행을 통해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 확대와 다 전공 선택 등 다양한 학습권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해성·phs@kha.or.kr>


◆ 가천대 길병원-가천대 뇌과학연구원, 세계 뇌 주간 맞아 16일 시민대상 뇌질환 강좌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과 가천대 뇌과학연구원(원장 김상은)은 3월 셋째주 ‘2024 세계 뇌 주간’을 맞아 시민들을 대상으로 뇌 건강에 관한 다양한 주제 강연을 실시한다.

‘세계 뇌 주간(Brain Awareness Week)’ 행사는 일반 시민들에게 뇌과학 연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1992년 미국 DANA 재단에서 처음 개최한 행사로, 현재 60여 개국에서 매년 3월 셋째 주에 동시에 진행하는 글로벌 행사다.

우리나라는 2002년 첫 행사 개최를 시작으로, 한국뇌신경과학회와 한국뇌연구원을 중심으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세계 뇌 주간행사는 3월 11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인천 등 전국 8개 지역에서 개최되며, 뇌과학에 관심 있는 시민들과 대면으로 만나 소통하는 강연으로 준비했다.

인천에서는 가천대 길병원 의료진들과 가천대 뇌과학연구원이 준비한 강연이 16일 토요일 오후 1시50분부터 4시45분까지 약 3시간 동안 남동구 구월동 가천대 의과대학 건물 3층 통합강의실(인천시 남동구 독점로 3번길 38-13)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뇌과학으로 이해하는 뇌질환’을 주제로 김상은 가천대 뇌과학연구원장이 인사말로 문을 열고, 신경과 박기형 교수(내 머릿속의 지우개-치매 바로 알기), 정신건강의학과 김종훈 교수(우울증과 자살-왜 죽고 싶은 마음이 들까?), 정신건강의학과 강승걸 교수(수면 장애와 뇌-하얗게 지새운 밤)을 강연한다. 또 마약 등 중독, 정신건강 분야 치료기관인 인천참사랑병원 천영훈(정신건강의학과) 원장이 참석해 ‘마약중독은 뇌질환-왜 마약에 중독될까’를 주제로 강연한다. 모든 주제 강연 후에는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시간도 마련돼 있다.

청강을 원하는 시민들은 별도의 등록 절차 없이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윤종원·yjw@kha.or.kr>


◆ KMI, ‘꿈크미 사회공헌사업’ 통해 보건의료 인재 양성 지원

보건·의료분야 대학교 진학한 청소년 87명에 교육용 스마트기기 제공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대학에 진학한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올해도 이어간다고 3월 5일 밝혔다.

KMI는 2월 29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재단본부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보건·의료 청소년 인재 양성을 위한 꿈크미 교육지원사업 전달식’을 진행했다.

KMI는 보건·의료 진로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이 학업을 원활하게 이어가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려하기 위해 2021년부터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도 총 87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IT기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장학생들과 KMI 김순이 명예이사장, 이태근 ESG운영총괄단장,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김홍중 사무총장, 유진희 나눔사업추진단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KMI 김순이 명예이사장은 “대한민국의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당당하게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서울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과 지역 5곳(수원, 대구, 부산, 광주, 제주) 등 전국 8개 지역에서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윤종원·yjw@kha.or.kr>


◆ ‘스마트폰으로 심전도 이미지 분석’ 인공지능모델 식약처 인증 통과

분당서울대병원 김중희·조영진 교수 연구팀

ECG Buddy 구동 예시, 스마트폰으로 심전도 이미지를 촬영(좌측)하면 분석 결과를 출력(우측)한다.
ECG Buddy 구동 예시, 스마트폰으로 심전도 이미지를 촬영(좌측)하면 분석 결과를 출력(우측)한다.
분당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김중희 교수(좌), 순환기내과 조영진 교수(우)
분당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김중희 교수(좌), 순환기내과 조영진 교수(우)

분당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김중희 교수·순환기내과 조영진 교수 연구팀은 스마트폰으로 심전도 이미지를 분석해 부정맥, 응급상황, 심장 기능 이상 등을 평가하는 의료 인공지능 어플리케이션 ‘ECG Buddy’를 자체 개발하고 최근 식약처 인증을 획득했다.

응급실에서 빠른 평가와 처치는 환자의 예후와 직결된다. 중장년 주요 사망 원인인 심근경색 중 가장 심각한 유형인 ‘ST-분절 상승형 심근경색’은 10분 내로 질환 유무를 판정하고 시술을 결정해야 하고, 폐부종 환자는 호흡부전에 빠지기 전 이뇨제를, 고칼륨혈증은 심각한 부정맥이 오기 전에 칼슘을 투여해야 한다.

그러나 이와 같이 일분일초를 다투는 응급질환을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서는 심초음파, 혈액검사, 혈관 조영술 등과 같은 정밀 검사들이 필요한데, 실제 응급상황에서는 검사가 어렵거나 되더라도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응급실 의료진은 환자의 상태를 살피며 매 순간 정교한 진단과 신속한 치료 사이에서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하는 어려움에 놓이고, 주치의의 숙련도에 따라 예후가 크게 달라지기도 한다.

이에 연구팀은 1분이면 가능한 심전도 검사 결과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다양한 응급질환을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최근 식약처 의료기기 2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ECG Buddy’라고 불리는 이 어플리케이션은 스마트폰으로 12리드 심전도 파형 영역을 촬영하는 것만으로도 11가지 심장 리듬을 분류하는 과정을 보조하고, 중증도 평가, 급성 심근경색 선별, 심장 기능 평가 및 고칼륨혈증 선별 등을 위해 개발된 10가지 디지털 바이오마커들을 출력해 준다.

연구팀의 임상연구 결과에 따르면 ECG Buddy의 정확도는 심근경색 진단이나 고칼륨혈증 평가에 있어서 숙련된 응급의학과 및 순환기내과 전문의가 직접 심전도를 분석하는 것보다 더 높다. 지난 2023년 대한응급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는 해당 모델의 심기능 평가 성능의 우수성을 보고하는 임상연구가 발표되기도 했다.

그간 심전도를 분석하는 인공지능 모델이 개발된 적은 있었으나, 병원의 의무기록시스템과 인공지능을 연동하거나 새로운 심전도 측정 장비를 구입해야 하는 등 현실적으로 쉽게 활용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반면, 연구팀이 개발한 모델은 스마트폰에 어플리케이션만 설치하면 되기 때문에 적은 비용으로 아주 빠르게 현장에 보급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특히 최근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 응급의료의 경우 숙련된 인력이나 예산을 확보하기에 한계가 있었는데, 이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서도 많은 역할을 할 전망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김중희 교수는 “촌각을 다투는 응급실에서 응급처치를 보다 빠르게 할 수 있게 판단을 도와주는 인공지능 솔루션으로, 경험이 적은 의료진이나 심전도 분석에 익숙하지 않은 1차 의료기관을 비롯해 건강검진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 식약처 인증을 통해 의료 취약지역의 응급의료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수단으로서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구팀이 개발한 심전도 분석 인공지능 모델은 최근 ‘International Journal of Cardiology’ 등 여러 SCI급 학술지에 발표되며 주목받은 바 있다.

<윤종원·yjw@kha.or.kr>


◆ 일산백병원, 복지부·심평원 '뇌혈관질환 인적 네트워크 시범사업' 선정

책임전문의 심숙영 교수 "뇌질환환자 100% 골든타임 치료" 목표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병원장 이성순)이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주관하는 '심뇌혈관질환 인적 네트워크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이 시범사업은 응급 시술이나 수술이 필요한 중증 심뇌혈관질환 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치료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별로 시술이나 수술 가능한 전문의들의 소통 채널(신속 의사결정 플랫폼)을 구축, 치료 가능한 병원으로 빠르게 전원이나 이송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다.

일산백병원은 수술이 필요한 '중증 응급 뇌혈관질환' 분야를 맡았다. 고양시와 김포시, 파주군, 강화군 등 경기 서북지역과 서울 서북지역(서울 은평구)에 인접한 서울 서북(서울 은평구) 지역의 뇌졸중 시술(수술) 가능한 7개 병원(인제대 일산백병원, 동국대 일산병원, 명지병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뉴고려병원, 김포우리병원,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에서 27명의 중증 응급 뇌혈관질환 최종 치료 전문의가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책임전문의는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신경외과 심숙영 교수가 맡았으며, 일산백병원 신경외과 이채혁, 최찬영, 구해원 교수도 이번 사업에 참여한다.

심숙영 교수는 "이번 시범사업 선정으로 인해 경기 서북 지역의 어느 곳에서도 뇌출혈이나 뇌경색 등 급성기 뇌혈관질환 환자가 발생하더라도 7개 기관 27명의 전문의가 1년 365일 24시간 대기하고 소통해 가장 빠르게 수술이 가능한 병원으로 전원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뇌혈관질환 시술 및 수술이 100% 골든타임 내에 시행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사업의 목표"라고 밝혔다.

심뇌혈관질환 인적 네트워크 시범사업은 2024년 2월 26일부터 3년간 시행한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대 7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윤종원·yjw@kha.or.kr>


◆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특수건강진단기관 평가 S등급 획득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병원장 이연재)은 최근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한 2023년 특수건강진단기관 평가에서 2회 연속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특수건강진단은 산업안전보건법에 의거하여 소음, 분진, 유기화합물, 야간작업 등의 유해인자에 노출되는 근로자의 직업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건강관리와 직업 관련성 질환 예방을 위해 실시하는 건강진단이다.

전국 234개 특수건강진단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는 운영체제(400점)와 업무성과(600점) 분야에서 △시설 및 인력 보유현황 △건강진단 결과 및 판정 신뢰도 △건강진단 분석능력 등 총 11개 항목을 평가했다.

부산백병원은 2023년 4월부터 7월까지 약 4개월간 평가를 진행하였으며 운영체제와 업무성과 모두 높은 점수로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이연재 병원장은 “부산백병원은 부산·울산·경남을 대표하는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특수건강진단을 통해 근로자의 건강 유지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윤종원·yjw@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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