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 제45대 회장에 윤성찬 후보, 수석부회장에 정유옹 후보가 당선됐다.
한의협 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한의협회관 5층 대강당에서 개표작업을 진행해 총 유효투표 수 1만3,962표 중 6,567표(득표율 47.03%)를 획득한 기호 2번 윤성찬·정유옹 후보가 한의협 회장과 수석부회장 당선인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윤성찬·정유옹 당선인은 기호 1번 홍주의·문영춘 후보(3,811표, 득표율 27.30%)와 기호 3번 이상택·박완수 후보(1,551표, 득표율 11.11%), 기호 4번 임장신·문호빈 후보(2,033표, 득표율 14.56%)보다 월등히 높은 득표를 받았다.
윤성찬 회장 당선인은 원광대 한의과대학와 BK21 원광대 한의학전문대학원 박사과정을 졸업했으며, 한의협 중앙대의원과 수원시한의사회 회장, 경기도한의사회 회장으로 활동했다.
정유옹 수석부회장 당선인은 대전대 한의대 졸업 후 경희대 한의대 한의역사학 박사과정을 거쳐 한의협 중앙대의원, 서울시한의사회 기획이사와 중랑구한의사회 회장을 역임했다.
윤성찬 회장 당선인은 “회원들이 한의계의 변화와 혁신을 적극 추진하라는 뜻으로 선택해 줬다고 생각한다”며 “중앙회 혁신과 한의약 혁명으로 미래 먹거리를 창출해 내기 위해 다양한 공약들을 모두 실현해낸다는 각오로 회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유옹 수석부회장 당선인도 “한의약이 국민 건강증진에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윤성찬 회장 당선인을 도와 한의계 내부의 소통과 단합을 이끌고 한의약에 대한 대국민 이미지를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번 회장·수석부회장 선거는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2월 26일부터 2월 28일까지 진행됐으며 선거권이 부여된 총 2만278명의 회원 중 1만3,962명이 투표에 참여(유효투표 1만3,962표, 무효 0표)해 68.8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윤성찬·정유옹 당선인은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제45대 한의협 회장과 수석부회장으로 확정될 예정이며 임기는 2023년 4월 1일부터 2027년 3월까지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