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거중심의학의 현황과 미래 방향’ 주제로 연제 발표와 토론 진행
국내 근거중심의학의 선구자로 평가 받는 ‘故 안형식 교수님 추모 심포지엄’이 11월 23일(목) 오후 1시부터 인천 송도 컨벤시아 1층 회의실2에서 개최된다.
고려대 보건대학원,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교실이 주최하는 추모심포지엄에는 동료 교수들이 ‘한국 근거중심의학의 현황과 미래 방향’을 주제로 연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1부 추모식에서는 박순우 대한예방의학회 회장, 이건세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동문회장, 왕규창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원장과 고려대 보건대학원 및 의대 예방의학교실 동료 교수의 추모사에 이어 김현정 고려대 근거중심의학연구소 교수의 ‘한국 코크란과 안형식 교수님의 발자취’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2부 심포지엄에서는 △현명한 선택의 의미 및 한국에서의 확산방안(정승은 가톨릭의대 교수) △국내 과잉진단의 현황과 문제점, 그 해결을 위한 정책과제(이재호 가톨릭의대 교수) △한국근거중심의학의 역할과 방향(김수영 한림의대 교수) △임상진료지침의 실행을 위한 과제(오무경 국립중앙의료원 예방의학 전문의) △공공의료데이터를 활용한 임상 역학 연구의 가능성(이요한 고려의대 교수) 등의 연제가 발표된다.
故 안형식 교수(고려대 보건대학원,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교실)는 1985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2004년 EBM연구회를 설립해 근거중심의학의 개념과 방법론은 의대 교육에 도입했으며, 2008년에는 대한의학회와 ‘임상진료지침정보센터’를 구축했다.
2009년에는 한국코크란을 설립해 한국 내 근거중심의학의 전초기지를 만들었으며, 여러 연구 성과를 통해 대한민국 보건증진에 기여하다 지병으로 지난 5월 2일 별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