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SPITAL UNIQUE] 2023년 11월 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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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PITAL UNIQUE] 2023년 11월 8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3.11.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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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새로운 소식 및 의료계 동정·화촉·부음, 각종 학술 뉴스 등

◆ [동정]수부외과학회 최우수 발표상 및 최우수 포스터상 수상

박일중 부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
박일중 부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

박일중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최근 열린 2023년 대한수부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발표상과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박 교수는 ‘주상월상 해리를 예방하는데 가장 중요한 2차 안정화 구조물은 무엇인가? 사체를 이용한 생체역학적 연구’로 최우수 발표상을, ‘만성 주상월상 해리 치료를 위한 자가 힘줄 이식 및 합성 테이프 보강술: 중기 임상 결과’로 최우수 포스터상을 각각 받았다.

손목 인대 손상 중 하나인 주상월상 해리는 복잡한 해부학적 구조와 생체 역학으로 인해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많고 치료 결과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주상월상 해리를 일으키는 2차 안정화 구조물의 역할을 재규명할 수 있었다”며 “이를 통해 치료가 어려운 주상월상 해리에 대한 새로운 치료 방법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 교수는 미국 캘리포니아 UCI Orthopedic Biomechanics Laboratory에서 연수 후 사체를 이용한 다양한 생역학적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오민호‧omh@kha.or.kr>


◆ 가톨릭대 성빈센트 심뇌혈관병원, 개원기념 심포지엄 개최

성빈센트병원 심뇌혈관병원 개원 기념 심포지엄 포스터
성빈센트병원 심뇌혈관병원 개원 기념 심포지엄 포스터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 심뇌혈관병원이 오는 11월 10일 오후 3시 암병원 10층 성바오로홀에서 ‘성빈센트 심뇌혈관병원 개원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심혈관센터, 뇌혈관센터, 하이브리드혈관센터 등 3개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심뇌혈관병원 심혈관센터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순환기내과 정진 교수) △Mechanical thrombectomy ; what we’ve learned(신경외과 이동훈 교수) △Structural heart disease : TAVR, ASD, PFO, PDA occlusion(순환기내과 허성호 교수) △Advantage of hybrid approach for dural AVF embolization(신경외과 송승윤 교수) 등의 강연이 준비됐다.

한편 성빈센트 심뇌혈관병원은 날로 증가하는 각종 혈관질환에 대한 포괄적, 치료를 위해 지난 9월 개원했다.<오민호‧omh@kha.or.kr>


세계 폐암의 날 행사 포스터
세계 폐암의 날 행사 포스터

◆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세계 폐암의 날 행사 개최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오는 11월 14일 오후 2시 암병원 10층 성바오로홀에서 제11회 세계 폐암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폐암에 대한 최신 치료법을 소개하고, 암 극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에서는 △폐암의 로봇수술 및 시냅스/네비게이션을 이용한 최신 수술기법(심장혈관흉부외과 현관용 교수) △폐암의 개인 맞춤 치료 ‘유전자 중심으로’(종양내과 심병용 교수) △암을 극복한 환자들의 공통 치유 인자(차움 만성염증클리닉 이경미 교수) 등이 발표된다.

성빈센트병원 세계 폐암의 날 행사는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오민호‧omh@kha.or.kr>


◆ [동정]양철우 서울성모병원 교수, 미국신장학회 초청 발표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양철우 교수가 지난 11월 1일부터 5일까지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미국신장학회에서 신장이식에서 발생하는 항체에 의한 거부반응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양철우 교수가 지난 11월 1일부터 5일까지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미국신장학회에서 신장이식에서 발생하는 항체에 의한 거부반응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양철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교수가 최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미국신장학회(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서 신장이식에서 발생하는 항체에 의한 거부반응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미국신장학회에서 양 교수는 항체에 의한 거부반응의 중요 조직 소견인 미세 혈관 염증(Microvascular inflammation, MVI)의 다양한 임상 소견을 소개하고 미세혈관염증이 인체백혈구항원(Human leukocyte antigen, HLA)에 대한 항체뿐 아니라 비HLA항체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고, 면역억제재의 독성에 의해서도 미세혈관염증이 발생할 수 있고 세포 유리(cell-free) DNA 검사를 통해 조직검사 없이 비침습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는 서울성모병원의 임상연구 결과를 설명했다.

양 교수는 서울성모병원에서 최근 10년간 고위험 신장이식인 혈액형부적합이식과 감작된 환자의 신장이식에 집중하고 이와 관련된 기초연구와 임상연구논문 개재가 늘어난 성과를 계기로 미국신장학회로부터 연자로 초청받았다.

한편 미국신장학회 학술대회는 매년 1만 명 이상이 모이는 세계 최대의 신장학 분야 학술대회로 일주일간 진행되며 ‘ASN Kidney Week’로 알려져 있다. <오민호‧omh@kha.or.kr>


◆ 조선대병원, ‘2023년 직장 내 괴롭힘 예방 교육’ 실시

조선대병원, 2023년 직장 내 괴롭힘 예방 교육 실시
조선대병원, 2023년 직장 내 괴롭힘 예방 교육 실시

조선대학교병원(병원장 김경종)은 11월 2일 의성관 5층 김동국홀에서 직장 내 괴롭힘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병원 직장 내 괴롭힘 예방 교육을 통해 직장 내에서 괴롭힘 행위를 예방하고 직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노무팀 주관으로 진행된 교육은 유쾌한 송자 아카데미 유송자 대표를 초청해 △직장 내 괴롭힘 행위의 정의 △직장 내 괴롭힘 상담절차 △직장 내 괴롭힘 피해자 보호를 위한 조치 △직장 내 괴롭힘 행위자에 대한 조치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김경종 병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병원 내 조직문화 개선 및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예방 교육을 실시해 타인을 존중하는 마음을 가짐으로써 직원들이 안전하게 근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대전성모병원 심장내과 개원의 연수강좌 포스터
대전성모병원 심장내과 개원의 연수강좌 포스터

◆ 대전성모병원, 심장내과 개원의 연수강좌 개최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병원장 강전용 신부)이 오는 11월 11일 DCC대전컨벤션센터 1층 중회의장에서 ‘대전세종충남 개원의를 위한 심장내과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심장내과와 대한내과학회 대전세종충남지회 주관으로 개원의를 대상으로 다양한 경험과 지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전성모병원 심장내과와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진을 비롯해 대전지역 종합병원 의료진 9명이 연자로 참여 △개원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심전도 이상과 치료 △개원가에서 알아야 할 대동맥질환의 진단, 치료 및 추적 방법 △다양한 상황의 고혈압 치료 방법 등 진료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주제로 진행되며, 각 강의 종료 후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이번 연수강좌는 사전 등록 없이 현장 접수만 가능하며 참석자들에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 평점 4점, 내과학회 평생교육 4점이 부여된다.<오민호‧omh@kha.or.kr>


◆ [동정]김광균 건양대병원 교수, 대한골다증학회 ‘최우수 논문상’ 수상

김광균 건양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김광균 건양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김광균 건양대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최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개최된 ‘2023 대한골다공증학회 국제학술대회(ICO)’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수상자 선정은 2년 동안 대한골다공증학회 공식 저널인 ‘오스테오포로시스 앤 사코페니아(Osteoporosis and Sarcopenia)’에 게재된 논문 중 인용색인 데이터베이스인 ‘Web of Science’를 통해 SCI급 논문에 인용된 수 및 ‘Impact factor(논문인용 지수)’를 조사로 이뤄졌다.

김광균 교수가 발표한 ‘코로나19 대유행 중 고관절 골절의 역학 및 수술 후 합병증’이라는 제목의 논문은 합병증 및 사망률이 높은 고관절 골절의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에 발생빈도, 응급실 내원부터 수술에 들어가기까지의 대기시간, 수술이 지연되는 이유, 수술 후 합병증에 관한 연구다.

김 교수는 “향후 다시 발생할 수 있는 감염 대유행 시기에 효율적으로 고관절 골절환자 치료에 대비하기 위해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근골격계질환 환자에게 도움이 되도록 치료와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교수는 대한골다공증학회와 대한노년근골격의학회에서 각각 총무이사로 활동 중이다. <오민호‧omh@kha.or.kr>


◆ 인천성모병원, 2023년 의생명융합연구 학술심포지엄 성료

인천성모병원, 2023년 의생명융합연구 학술심포지엄
인천성모병원, 2023년 의생명융합연구 학술심포지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지난 11월 3일 병원 신관 15층 마리아홀에서 ‘2023년 의생명융합연구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그간 연구자들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발전을 위해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심포지엄을 주관한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의생명융합연구원은 원내 연구 활성화를 위해 매년 연구자들을 선별 지원하고 있다.

심포지엄은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두 개의 세션과 특강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은 김병욱 의생명융합연구원장(소화기내과 교수)을 좌장으로 △녹내장 환자가 주관적으로 느끼는 시야손상을 재현하는 Dynamic random noise 활용 기술(김용찬 안과 교수) △위종양과 미생물총의 연구(최영희 소화기내과 교수) △뇌 손상의 장기신경학적 예후 평가 도구로서 18F-FDG PET의 가능성(김대희 응급의학과 교수)의 순으로 진행됐다.

두 번째 세션은 김상용 진료부원장을 좌장으로 △A journey to improve immune homeostasis in patients with liver transplantation: From immune cells to gut microbiome(이순규 소화기내과 교수) △Development of novel delivery systems for allergen-specific immunotherapy(전윤홍 소아청소년과 교수) △Bone marrow microenvironment in multiple myeloma(양승아 혈액종양내과 교수) 순으로 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김성원 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두 세션 사이 ‘사람 신경능 유래 코 줄기세포를 이용한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홍승모 몬시뇰 인천성모병원장은 “인천성모병원은 지난해 12월 진료 분야의 성장뿐만 아니라 연구 분야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통해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기초·임상연구가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병욱 인천성모병원 의생명융합연구원장은 “의생명융합연구원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학술심포지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뜻 깊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상호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활발한 토론과 지식 교류의 장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오민호‧omh@kha.or.kr>


◆ 단국대병원-충남지노위, 직장인 고충 솔루션 및 공정 노사 솔루션 업무협약

직장인 고충 솔루션 및 공정 노사 솔루션 업무협약 체결
직장인 고충 솔루션 및 공정 노사 솔루션 업무협약 체결

단국대병원과 충남지방노동위원회,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단국대의료원지부가 11월 7일 ‘직장인 고충 솔루션 및 공정 노사 솔루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김태기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 김도형 충남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김재일 단국대병원장, 조혜숙 단국대의료원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충남지방노동위원회는 직장인 고충을 사전에 해결하고 합리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단국대학교병원에 대안적 분쟁 해결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선진국에서 이미 보편화된 협상 기반 대안적 분쟁 해결 프로그램(ADR)은 노동위 판정이나 소송 이외에 화해·조정·중재 등 당사자 간 협상을 기본으로 한 분쟁 해결 방식이다.

협약을 통해 노동위원회는 ‘직장인 고충 솔루션’을 통해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성차별, 부당한 직무 부여나 전보 등 다양한 개별적 권리 분쟁에 대한 사전적 해결이 필요한 경우 공익위원 등 ADR 전문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공정 노사 솔루션’을 통해 합리적 노사관계를 저해하는 문제가 발생할 경우 자율적으로 분쟁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사의 요청에 따라 예방적 절차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재일 단국대병원장은 “노사 간의 화합과 존중·배려의 직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협약에 선도적으로 참여하게 됐다”면서 “상생의 노사관계로 병원 교직원 모두의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궁극적으로는 내원객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오민호‧omh@kha.or.kr>


◆ 전남대병원,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의사과학자 양성’ 성과

전남대병원 전경
전남대병원 전경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미래의학을 선도할 의사과학자 양성에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인공지능, 3D프린팅 등 각종 첨단기술이 의료에 접목되면서 의학 관련 연구를 수행하는 ‘의사과학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

의사과학자(MD-Ph.D)란 임상 지식과 기초의학, 공학 등의 연구역량을 융합해 바이오헬스 분야의 연구개발, 임상시험 등에서 특수한 시각을 제공할 수 있는 연구자를 말한다.

바이오헬스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의사과학자 양성은 필수다.

이에 따라 전남대병원은 미래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해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학부생과 전남대병원 교수진이 팀을 이뤄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 ‘학생공동연구지원 학술연구과제’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이 프로그램은 의예과 2학년부터 의학과 3학년까지의 학생들이 교수들과 함께 팀을 이뤄 1년간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 것으로 교수 1명과 학생 2~3명이 연구자 매칭을 통해 멘토-멘티로 연구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과제에 참여한 학생들은 주제 탐색부터 연구수행, 결과 도출, 학술지 논문 게재까지 연구 활동의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능동적인 연구과제 해결 능력 향상과 진로 탐색에 도움을 받게 된다.

연구가 종료된 후에는 무등제(전남의대) 및 의학연구학술상 시상식(전남대병원)에서 성과를 발표해 동료 학생들과 학습교류의 장을 마련, 미래 의사과학자 양성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전남대병원은 총 5팀의 연구팀을 선발할 계획이며, 각 연구팀에게 2,000만원의 연구비 등 총 1억원을 지원한다.

또 전남대병원은 전공의들의 연구 활동 독려를 위해 매년 우수 논문을 출판한 전공의를 선정하고 있으며 의학연구학술상 ‘전공의 우수논문상’ 부문 시상 및 연구발표 진행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아울러 젊은 임상교수들을 위한 ‘미래연구발굴사업’은 소속(교실, 진료과, 분과)이 다른 3인 이상의 연구진들이 연구사업단을 구성해 2년간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 것으로 전남대병원은 이 사업을 통해 연구자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미래 연구 분야 발굴을 위한 창의적인 연구주제 기획 및 연구기반 조성을 지원하고 있다.

전남대병원은 이와 같은 지원을 통해 전공의들이 다수의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 및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미래연구발굴사업’을 통해 대형국책사업을 수주하는 등의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안영근 병원장은 “우리나라의 의학 발전과 바이오산업을 이끄는 리더를 배출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연구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학부생부터 전공의, 임상교수까지 단계적인 연구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연구자들의 연구 의욕을 고취 시키는 동시에 전남대병원의 연구역량을 증진시켜 궁극적으로는 보건의료인재 배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민호‧omh@kha.or.kr>


◆ [동정]윤정아 충남대병원 전공의, 국제학술지에 논문 게재

윤정아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
윤정아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

윤정아 충남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의 연구 논문이 중환자의학 분야 국제학술지‘Critical Care(IF:15.10)’ 10월 호에 게재됐다.

이번에 게재된 논문은 ‘심정지 생존자의 초기 뇌 자기공명영상에서의 겉보기확산계수 값에 대한 정량적 분석을 통한 신경학적 예후 예측’이다.

심정지 생존자의 신경학적 예후를 소생 후 조기 단계에 예측해 양호한 신경학적 예후를 보일 것으로 예측되는 환자가 치료 기회를 잃는 것을 방지는 것으로 겉보기확산계수 값의 정량적 분석에 대한 기존 연구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점을 제시했다.

윤정아 전공의는 “뇌 자기공명영상은 심정지 생존자의 신경학적 예후 예측을 위한 효과적인 검사이지만 현재 이를 위한 측정 혹은 해석에 대한 표준화가 부족해 이번 연구를 통해 위와 같은 제한점을 개선하고자 했다”며 “앞으로 꾸준한 연구 활동으로 뇌 자기공명영상의 신경학적 예후 예측에 대한 표준화 정립에 기여해 우리 병원을 찾는 응급 환자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지역대학우수과학자 지원사업(신경학적 결과가 좋은 심정지 생존자의 지연성 인지장애 예측)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오민호‧omh@kha.or.kr>


◆ 전북대병원 전직원 대상 힐링 프로그램 실시

전북대병원, 전직원 대상 힐링 프로그램 실시
전북대병원, 전직원 대상 힐링 프로그램 실시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교대근무, 감정노동 등에 지친 직원들에게 심신의 회복과 마음 돌봄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산림치유를 통한 힐링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국립장성숲체원 산림교육센터 및 치유의 숲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7월부터 시작해 11월까지 12회에 걸친 당일형 프로그램과 직원 및 직원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숙박형 프로그램으로 10회에 걸쳐 진행돼, 총 680여 명의 직원 및 가족이 참여했다.

힐링 프로그램에 참가한 직원들은 “숲의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산책하다보니 각종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마음을 힐링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희철 병원장은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이 함께 일하고 많은 환자들을 응대해야 하는 병원의 업무 특성으로 인해 직원들의 과도한 스트레스가 유발될 수 있는 환경이 많아 관리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직무스트레스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힐링프로그램을 확대해 직원 모두가 미소를 띠며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오민호‧omh@kha.or.kr>


◆ 한림대강남성심병원, 환자안전 소방훈련 실시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은 최근 ‘2023년 하반기 환자안전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병원에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고령인 환자가 많아 화재 등 재난이 발생할 경우 큰 인명사고로 이어지기 쉽다.

이에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올바른 초기 대응을 숙지해 환자, 보호자, 교직원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반기마다 소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한림대강남성심병원 본관 207병동, 응급실, 본관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했다.

각 자위소방대는 팀별로 초기 진압과 신고, 원내 경보 방송, 환자 분류, 환자 대피, 소화기 사용 방법, 소화전 사용 방법 등을 익혔다.

박철규 한림대강남성심병원 행정부원장은 “화재 및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실제상황처럼 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건국대병원, 협력의료기관 초청 감염관리 교육 실시

건국대학교병원 진료협력센터가 최근 협력의료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그 후, 주요 호흡기 감염병 관리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병원 감염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60여 개 협력 병·의원에서 직원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윤지현 건국대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지역사회 주요 호흡기 감염병’을, 정유림 감염관리 전문간호사가 ‘지역사회 주요 호흡기 감염병의 감염관리법’을 각각 발표하고 코로나19 이후 의료기관에서 주의해야 할 감염에 대해 소개했다.

최원혁 건국대병원 진료협력센터장은 “감염병 관리는 코로나19 이후 관심과 중요성이 더욱 높아진 만큼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모든 종사자가 반드시 지식을 숙지하고 철저히 시행해야 한다”며 “지역사회 감염관리 최일선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건국대병원 및 협력의료기관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현장업무에 실질적인 도움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건국대병원 진료협력센터는 협력의료기관을 대상으로 CS, 감염관리, 의료기관평가인증, 개인 정보보안, 병원 경영 등 다양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 국립중앙의료원, 국가 감염병 위기관리 워크숍 개최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최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중앙·권역 감염병전문병원 및 국가지정격리병상 책임자와 실무자를 대상으로 ‘2023년 국가 감염병 위기관리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넥스트 팬데믹을 대비해 감염병 관리기관 간 실효성 있는 현안 논의·교류를 통해 정책 협력 및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올해 신규 추진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효과적인 위기관리 거버넌스(감염병 위기대응 정부 정책) △지속되는 감염병의 위협(국내외 감염병 발생 동향) △최적의 감염병 대응 의료 환경 계획(의료진 스트레스 경감을 위한 치료시설) △대규모 감염병 유행 대응 최적화 플랫폼 구축 △감염병 대응 인력 양성 및 교육·훈련 전략 등으로 구성됐다.

주영수 원장은 “미래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할 감염병 전문병원과 국가 지정격리병상 근무자들에게 안전한 치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고 현장과 정책의 가교역할을 수행해나갈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정윤식·jys@kha.or.kr>


◆ NMC, ‘실시간 온라인 병동 중환자 간호 교육’ 실시
- 공공의료기관 임상 간호역량 강화 추진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센터장 오영아)는 최근 공공의료기관 간호사를 대상으로 ‘실시간 온라인 병동 중환자 간호 교육Ⅱ’를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2023년 신규 개발된 교육과정으로, 지난 9월에 1차 교육이 진행됐으며 병동환자의 증상악화를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정확하게 전문적인 간호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임상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기획됐다.

교육에는 충청남도 공주의료원, 전라북도 남원의료원 등 전국 공공의료기관 40개소의 106명의 간호사가 참여했다.

1차 교육은 병동 중환자 발생 사례를 기반으로 △병동 응급환자 조기발견(사례 중심의 급성 악화환자 사정 및 간호) △병동 중환자의 검사결과 해석 △Shock 환자의 간호 △병동 응급상황 시 심폐소생술과 약물요법을 주요 내용으로 진행됐다.

2차 교육은 계통별 질환의 이해와 응급간호를 주제로 △순환기계 검사의 이해(심전도 중심) △순환기계 응급질환과 간호 △호흡기계 주요 질환의 이해 △호흡기계 중환자 간호(산소요법 및 기관 내 삽관 시 간호) △신경계 응급질환과 간호 등으로 구성됏다.

1·2차 모두 교육 참여로 인한 의료현장 공백을 최소화하고 다수가 참여할 수 있도록 비대면으로 실시됐으며, 강사진은 임상간호 현장에서 재직 중인 중환자 전문간호사를 중심으로 꾸려졌다.

오영아 센터장은 “중증 응급환자의 조기 발견과 간호는 환자의 생명과 직결된다”며 “특수부서 간호사뿐만 아니라 병동간호사에게도 꼭 필요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12월 5일 ‘병동 중환자 간호 교육Ⅲ’ 대면 교육을 개최할 예정이며 이 외에도 공공의료기관 간호사를 대상으로 시뮬레이션 교육, 임상간호 교육, 직급별 전담자 교육, 맞춤형 현장방문 교육과정 등을 운영 중이다. <정윤식·jys@kha.or.kr>


◆ 한림대성심병원,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 목적 바자회 개최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최근 본관 후문 치유의 숲에서 ‘추억나눔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번 바자회는 병원 신관 증축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질 치유의 숲을 기억하고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을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한림대성심병원은 교직원들로부터 기증받은 의류, 화장품, 도서, 그릇, 잡화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즉석 떡볶이 등 먹거리 장터를 운영해 바자회를 찾은 환자, 보호자, 지역 주민들에게 먹는 즐거움도 선사했다.

평안동 주민자치위원들과 평안동장, 평안동 새마을부녀회, 안양시 새마을회 등 지역 관계자들도 이번 행사에 방문해 뜻깊은 행사에 동참했다.

이승대 한림대성심병원 행정부원장은 “교직원의 작은 정성으로 모인 성금과 바자회 수익금 전액은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의료비를 위해 쓰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성심병원은 경기 서남권을 대표하는 중증환자 치료 중심병원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신관 증축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치유의 숲 공간은 신관 증축을 통해 감염병 예방 및 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될 예정이며 주차장 공간은 공연장 및 공원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안락한 휴식과 다양한 문화공연을 통한 마음의 힐링을 제공할 방침이다. <정윤식·jys@kha.or.kr>


◆ 대한미세수술학회 ‘젊은 외과의 상’ 수상

- 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구기혁 교수

구기혁 교수
구기혁 교수

구기혁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최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제42차 대한미세수술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정형외과 부문 젊은 외과의(Young Surgeon) 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대한미세수술학회 학술대회에서 수여하는 상으로, 만 39세 이하 회원 중 정형외과 3명, 성형외과 3명을 선정해 본인의 진료 경험과 연구 주제에 대해 발표하고, 가장 우수한 발표자(정형외과 1명, 성형외과 1명)에게 주는 상이다. 구기혁 교수는 ‘하지의 연부조직 결손의 수복에 미치는 스테로이드와 쿠싱 증후군의 영향’을 주제로 구연 발표해 참석한 학회 회원의 투표 결과 최다 선정돼 상을 수상했다.

대한미세수술학회는 정형외과, 성형외과 등 다양한 미세수술 분야에서 활약하는 전문가가 주축이 구성된 학회로, 1980년 창립 이래 재건, 연부조직결손재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우리나라 미세수술 분야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수상에 대해 구기혁 교수는 “진료에 최선을 다하며 본분에 충실하려 노력했을 뿐인데 2년 연속 수상하게 돼 영광이다. 곁에서 아낌없는 조언과 지도해주신 정덕환, 백종훈 교수님, 의과학자의 소명을 보여주신 김강일 교수님, 진료와 연구에 많은 도움을 주시는 전영수 주임교수님, 김용찬 정형외과 과장님을 비롯한 모든 교수님께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구기혁 교수는 여러 편의 주저자 논문을 포함한 SCI 논문들을 통해 손과 팔꿈치 분야의 외상과 질환에 대한 학술 활동에 전념해왔다. 지난 6월에는 ‘굴곡 구축을 동반한 방아쇠 수지의 활차 절개 수술 후의 임상 결과’를 주제로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수부외과 학회에 발표하는 등 방아쇠수지, 손목터널증후군, 손목골절, 수부 선천성기형, 주관절 질환 등 여러 주제에 대해 활발한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 [건강정보] 환경변화 따른 ‘계절성 우울증’ 주의보

- 경희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아라 교수

과수면, 식욕/체중 증가는 계절성 우울증의 특성

이아라 교수
이아라 교수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의 끝자락에 서 있다. 겨울을 맞이하기에 앞서 유독 식욕이 증가하고 떨어지는 낙엽을 보며 우울감, 쓸쓸함, 무기력감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 만약 매년 증상이 반복되고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느낄 정도라면 계절성 우울증 혹은 계절성 기분장애를 의심해봐야 한다.

경희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아라 교수는 “일반적인 우울증의 주된 증상이 불면과 식욕 저하라면, 계절성 우울증은 과수면 및 식욕, 체중 증가가 특징”이라며 “기분과 식욕, 수면 조절에 영향을 주는 ‘세로토닌’과 같은 신경전달물질과 일조량의 변화를 원인으로 손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산책과 계절변화 적응 등 세로토닌 증가를 위한 노력 필요

세로토닌 수치는 일반적으로 겨울에 감소하고, 여름에는 증가한다. 가을과 겨울은 해가 짧아 생체시계 균형을 깨트리고 리듬에 변화를 일으킨다. 특히 다른 계절에 비해 햇빛 노출이 줄어들면서 비타민과 멜라토닌 합성이 감소한다. 이는 멜라토닌 농도 변화와 세로토닌 저하로 이어져 우울감을 유발한다.

이아라 교수는 “우울감과 무기력감이 심하다면 약물치료를 통해 세로토닌 분비를 돕고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을 맞출 필요가 있다”며 “이외에도 일정 시간 햇빛과 비슷한 광선을 쬐며 생체 리듬을 조절하는 광선치료(Light therapy) 혹은 광치료(phototherapy)의 경우, 간단하고 부작용이 적기 때문에 적극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몸과 마음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하루 30분 낮 산책 △햇빛 충분히 보기(외출이 어렵다면 커튼이나 창문 열기)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계절 변화 적응하기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시간 보내기 등을 통해 세로토닌을 증가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최관식·cks@kha.or.kr>


◆ 한양대의료원 내과학교실, ‘개원의 연수강좌’ 개최

한양대학교의료원 내과학교실은 11월 11일 한양대학교 한양종합기술연구원(HIT) 6층 대강당에서 개원의를 대상으로 ‘2023년 내과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강좌는 ‘진료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과 질환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총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이강녕 한양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와 이창화 신장내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박진화 소화기내과 교수의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의 최신 지견과 실제 적용’, 박준성 신장내과 교수의 ‘일선 진료에서의 신장 질환의 접근’을 강좌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손장원 한양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와 임영효 심장내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현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의 ‘급성 기관지염의 진단과 치료’, 국형돈 심장내과 교수의 ‘대동맥 판막 협착증과 비수술적 치료법’이 발표된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박병배 한양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와 전재범 한양대류마티스병원 전재범 류마티스내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황덕원 참든든내과 황덕원 원장이 ‘개원가에서 시행 가능한 항암 부작용 관리’를, 조수경 한양대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가 ‘류마티스관절염의 진단과 최신 치료’를 각각 강의한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배현주 한양대병원 감염내과 교수와 김동선 내분비대사내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박세윤 감염내과 교수의 ‘여행자 설사의 예방과 치료 전략’, 박정환 내분비대사내과 교수의 ‘갑상선기능저하증과 항진증의 진단과 치료’가 소개된다.

이창화 한양대의료원 내과학교실 주임교수는 “이번 연수강좌는 진료실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과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내용으로 구성했으니 새로운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수강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 평점과 대한내과학회 평생교육 평점 4점이 각각 부여되며 자세한 문의는 한양대병원 내과 사무실로 연락하면 된다. <정윤식·jys@kha.or.kr>


◆ 한림대춘천성심병원, ‘당뇨병 바로 알기’ 건강강좌 개최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은 11월 17일 세계 당뇨병의 날(매년 11월 14일)을 기념해 오후 2시 별관 9층 강당에서 ‘당뇨병 바로 알기’ 무료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세계 당뇨병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는 당뇨병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자 1991년 세계당뇨병연맹과 공동으로 제정했다.

이번 강좌는 개회사(류옥현 내분비내과 교수)를 시작으로 △당뇨병과 합병증 바로 알기(김두만 내분비내과 교수) △당뇨병성 콩팥질환 예방과 관리(윤종우 신장내과 교수) △당뇨인의 건강한 발 관리(김성란 당뇨병 교육간호사) △임상영양사가 알려주는 건강한 탄수화물 섭취 방법(최연정 임상영양사) △경품 추첨 △폐회사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현장에서는 ‘식품 속 탄수화물 양 알아보기’ 전시회가 진행된다.

이 전시회는 각종 식품에 들어있는 설탕량과 해당 식품이 밥으로 따지면 몇 공기 분량의 탄수화물인지 비교 분석한 전시회다.

류옥현 교수는 “현대인의 국내 당뇨 유병률은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라며 “10명 중 4명이 당뇨병이거나 당뇨병 위험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유 교수는 이어 “당뇨병 환자 중에서 고령 비율이 높은 만큼 많은 사람들이 이번 강좌를 통해 건강관리에 신경 쓸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석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건강강좌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고 참석자들에 한해 기념품과 교육 책자를 지급한다. <정윤식·jys@kha.or.kr>


◆ 대한비뇨의학회 2년 연속 ‘우수논문상’ 수상

- 영남대 의대 비뇨의학교실 고영휘 교수팀

고영휘 교수
고영휘 교수

고영휘 영남의대 비뇨의학교실 교수팀(제1저자 성균관의대 편종현 교수, 교신저자 고영휘 교수)이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75회 대한비뇨의학회 학술대회(KUA 2023)에서 임상 부문 우수논문상(Outstanding Scientific Paper Award)을 수상했다. 대한비뇨의학회의 우수논문상은 임상 부문과 기초 부문으로 나눠 공개 모집한 논문에 대해 각 1편씩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고 교수팀이 수상한 연구 주제는 ‘The projected short and long-term anticipation of the prostate cancer population in Korea based on serum prostate-specific antigen testing rate and social-aging trend during the last decade’로 2006년~2020년 기간 내 50대부터 80대 이상까지 연령대별 전립선암 발견율과 2006년~2016년 기간 중 혈청 전립선 특이항원 검사인 PSA 검사 시행률을 바탕으로 향후 국내 전립선암 환자 수를 예측한 논문이다. 기존의 연구 방법과 달리 임상적으로 전립선암 발견에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인자를 근거로 통계적 방법을 통해 미래의 환자 수를 추정했다.

연구 결과 2034년에는 2020년 국가암통계 전립선암 환자 수 1만6,815명에 비해 환자 수가 두 배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만약 2030년에 60세와 70세의 생애 전환기에 한정해 PSA 검사가 시행될 경우, 2040년에는 2020년에 비해 전립선암 환자 수가 세 배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전립선암 진단 과정에서 PSA 검사의 필요성을 증명하는 것으로 현재 PSA 검사는 비교적 저렴한 검사 비용에도 불구하고 국가암검진에는 포함돼 있지 않다. 이에 고영휘 교수는 ‘전국전립선암 위험도 조사사업’을 통해 PSA 검사의 국가암검진화 타당성에 관한 연구를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하고 있다.

한편 고영휘 교수는 2022년에도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 제74회 대한비뇨의학회 학술대회(KUA 2022)에서 지난 20년간 대구-경북지역 내 전립선암의 위험도를 보고한 연구(The trend of prostate cancer risk-stratification in a single Korean province between 2003 – 2021: a multicenter study recruiting entire regional training hospital data)로 임상 부문 우수논문상을 받은 바 있다. <최관식·cks@kha.or.kr>


◆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 성공
- 대동맥 판막 협착증 앓던 75세 여성 TAVR 시술로 고장난 판막 교체
- 개흉수술 및 전신마취 없이 치료…고령 환자도 안전하게 시술 가능해

TAVR 시술 장면
TAVR 시술 장면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노규철)은 최근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R)에 성공했다고 11월 7일 밝혔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순환기내과 최재혁·천대영·이진화 교수와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순환기내과 고윤석 교수는 4년 전부터 대동맥 판막 협착증을 앓아온 75세 여성 심모 씨에게 TAVR 시술을 시행했다.

심 씨는 대동맥 판막 협착증으로 숨이 차고 호흡곤란 증상이 심해져 판막을 교체하는 수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최재혁 교수팀은 허벅지 동맥으로 도관을 삽입한 뒤 카테터를 이용해 고장난 판막을 조직판막으로 교체했고 시술 후 심장에서 대동맥으로 혈액이 정상적으로 분출됨을 확인했다.

심 씨는 TAVR 시술을 받고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인의 심장은 매일 평균 10만 번 박동하며 평균 7,200L의 혈액을 온몸으로 순환한다.

심장에는 4개의 판막이 있어 혈액이 거꾸로 흐르는 것을 막고 적절한 방향으로 흐르도록 도와주는데 이 중 하나가 대동맥 판막이다.

그런데 대동맥 판막이 노화 등으로 딱딱해지고 좁아지는 대동맥 판막 협착증이 생기면 심장에서 혈액이 원활히 분출되지 못하고 이로 인해 호흡곤란, 흉통, 실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대동맥 판막 협착증을 방치할 경우 2년 내 사망률이 50%에 달한다.

TAVR 시술은 이러한 대동맥 판막 협착증을 가슴을 절개하지 않고 시술로 치료하는 방법이다.

시술 시간이 짧고 통증이 적으며 입원 기간도 4~5일 정도로 회복이 빠르다.

특히 개흉수술과 달리 심장을 멈추지 않고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전신마취가 아닌 국소 마취나 수면 마취로 시술이 가능해 고령의 다발성질환자도 합병증의 위험 없이 시술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TAVR 시술은 매우 정교한 술기가 요구되기 때문에 심장질환 중 가장 고난도 시술로 꼽힌다.

정상 대동맥 판막인 경우 혈액이 정상적으로 순환되지만(왼쪽), 대동맥 판막 협착증으로 좌심실에서 혈액이 역류하거나 원활히 분출되지 못하고 있음(오른쪽).
정상 대동맥 판막인 경우 혈액이 정상적으로 순환되지만(왼쪽), 대동맥 판막 협착증으로 좌심실에서 혈액이 역류하거나 원활히 분출되지 못하고 있음(오른쪽).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순환기내과는 오랜 시간 철저하게 TAVR 시술을 준비했으며 많은 시뮬레이션을 거쳐 이번 TAVR 시술에 성공했다.

최재혁 교수는 “고령 환자의 경우 장시간의 개흉수술은 수술 후 회복에 부담이 있는 반면 TAVR 시술은 가슴을 열지 않고 대퇴동맥을 통해서 판막을 삽입하기 때문에 회복이 매우 빠르다”며 “최근 TAVR 시술이 고령의 환자에게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되면서 환자들의 치료비 부담이 매우 적어졌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이어 “TAVR 시술은 심장 시술 중에서도 가장 난이도가 높은 시술”이라며 “이번 TAVR 시술 성공으로 경기남부권에서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이 최상위 병원으로서의 위상과 역량이 갖춰졌음을 증명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2017년 경기남부권 최초 심장이식 성공, 2018년 경기도 최초 좌심실보조장치(LVAD) 수술에 성공한 바 있으며 고난도 흉부 및 복부 대동맥류 치료법인 흉부대동맥 스텐트삽입술(TEVAR)과 복부대동맥 스텐트삽입술(EVAR)을 연 평균 10회 이상 성공하는 등 고난도 심장질환 치료 역량을 꾸준히 쌓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동정]외과학회 회장에 취임
-송병주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유방외과 교수

송병주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유방외과 교수가 지난 11월 4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3 대한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ACKSS; Annual Congress of KSS 2023)에서 제76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2023년 11월부터 1년이다.

올해 창립 77주년인 대한외과학회는 16개 분과학회와 7개 연구회를 산하에 두고, 8,0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국내 굴지의 의학 학술단체다.

송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필수 의료에서 외과의사의 가치와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지만 현실은 인력 부족 등 위기에 직면했다. 생명을 살리기 위해 열정과 땀을 흘리는 외과의사의 가치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진료부원장과 응급의료센터장을 맡고 있는 송 교수는 지난 2021년 3월부터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에서 재직하며 개원 초기 진료기반을 다지고, 진료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경기 북부 응급의료전달체계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

송 교수는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서울성모병원 유방암센터장, 부천성모병원 유방암센터장, 한국유방암학회 이사장, 대한종양외과학회장 등을 역임한 국내 대표 유방암 명의로 손꼽힌다. <박해성·phs@kha.or.kr>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제100차 종합학술대회 (KoreAnesthesia 2023) 개최

대한마취통증의학회(Korean Society of Anesthesiologists: 회장 연준흠)는 오는 11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서울 그랜드 워커힐에서 종합학술대회(KoreAnesthesia 2023)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주관하에 1957년 제1회 대회가 열린 이후 올해 100회째를 맞이하는 학술대회여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종합학술대회는 2017년부터 국제학술대회로 개최되어 왔으며 올해 코비드-19 유행이 안정됨으로써 세계 각국에서 유수의 연자들(해외 85명, 국내 164명)이 초청되어 총 80개 세션, 189개 강연을 통해 그동안의 연구를 발표하고 마취통증의학분야에 새로운 의학지식들을 소개하는 풍성한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그 외에도 본 학술대회에 최신 연구결과를 발표하기 위해 제출된 연구초록은 국내 127편, 해외 254편 등 총 371편으로 그동안의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관심을 같이 하는 다른 연구자들과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마취통증의학회 학술대회가 국제학술대회임에 걸맞게 미국, 영국, 일본, 독일, 호주, 캐나다, 태국, 인도네시아, 인도 등을 비롯한 전세계 39개국 2618명이 사전등록을 하였으며 이중 해외참가자는 391명으로 현장 등록 인원을 포함하면 2800명 이상의 인원이 학술행사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마취통증의학과 의사들의 학술적 교류 외에도 장차 마취통증의학과를 이끌어갈 인재들인 전공의들의 교육을 위해 440명의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들에게 양질의 전공의 교육이 가능하도록 지도전문의 교육을 실시하고, 15개 워크숍 강좌를 개설해 전공의들이 다양한 임상실습을 경험하고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윤종원·yjw@kha.or.kr>


◆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김의석 교수, 미국감염학회(IDSA) 석학회원 선임

김의석 교수
김의석 교수

김의석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미국감염학회(IDSA: Infectious Diseases Society of America) 석학회원(Fellow)에 선임됐다.

1963년 설립된 미국감염학회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감염병 전문학회로, 감염병 연구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업적으로 두각을 보이는 전문가들을 선별해 석학회원으로 임명하고 있다.

김의석 교수는 2015년 메르스, 최근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분당서울대병원 감염관리센터장 직무를 수행하며 수도권 중증 환자 전담치료 및 감염관리에 크게 기여한 바 있으며 분당서울대병원이 2022년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으로 지정됨에 따라 앞으로 감염병 대응의 컨트롤타워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김 교수는 그간 코로나19와 관련된 다국가 임상연구를 통해 국내외 연구자들과 교류해왔고, 최근 증가 추세인 다제내성그랑음성간균에 대한 임상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김의석 교수는 “IDSA 석학회원으로 선임된 것은 국내를 넘어 세계 석학들과 감염병 연구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생각하며, 앞으로 전세계의 전문가들과 적극 협력해 감염병 관련 지원 및 연구활동이 활발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윤종원·yjw@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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