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본부장을 1월 23일자로 국립중앙의료원 원장에 임명했다. 임기는 3년이다.
주영수 신임 원장은 1999년부터 한림대학교 의과대학과 성심병원에서 20년 이상 교수로 재직했고, 2020년부터는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기획조정실장, 공공보건의료본부장으로서 국가 공공의료 발전에 매진했다.
특히 코로나19 환자 중증도별 분류, 수도권 병상 확충 전략 수립 등을 통해 국립중앙의료원이 국가 공중보건위기 상황에서 중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보건복지부는 “주영수 원장이 사회의학·직업환경의학 교육 및 공공의료 정책 지원 분야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립중앙의료원이 국가 중앙병원으로서 위상을 높이고, 방산동 신축·이전 및 중앙감염병병원 건립 등 여러 과제를 차질없이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1965년 12월 대전에서 출생한 주 신임 원장은 1984년 대전 대신고등학교를 거쳐 1990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를 졸업했다. 1997년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환경보건학과에서 석사를, 1999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의학박사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1990년부터 1993년까지 충청북도에서 공중보건의를 거쳐 1993년부터 1994년까지 서울대학교병원 수련의, 1994년부터 1999년까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전공의와 전임의를 거쳐 1999년 3월부터 2020년 2월까지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사회의학교실 교수로 재직했다.
대통령 자문 ‘고령화 및 미래사회위원회’ 전문위원과 미국 하버드 보건대학원 타케미 펠로우, (사)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공동대표를 역임했고 현재 서울특별시 공공보건의료재단 이사장,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국립중앙의료원에서는 기획조정실장과 공공보건의료본부 본부장으로 재직했었다.
포상으로는 2021년 국민포장을 수훈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