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G 형광 발현 담도조영술 이용…국내 최고 수준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최근 로봇수술 500례를 달성했다고 8월 3일 밝혔다. 지난해 9월 14일 로봇수술 100례에 성공한 이래로 312일 만에 달성한 성과다.
의정부성모병원에서 500번째 로봇수술을 받은 환자는 담석증과 이에 수반한 담낭염 증상을 가진 만 17세의 남자 환자로 외과 임상과장 김기환 교수가 직접 집도를 맡았다. 환자는 수술을 받은 바로 다음날 건강히 퇴원해 순조롭게 회복 중이다.
이번 500례 환자는 처음 내원했을 당시 소화불량을 호소했다가 검사를 거쳐 담석이 발견된 사례로 염증이 심한 상태였지만 단일공 로봇수술로 담낭절제술을 받았다.
담낭에 심한 염증이 발견되거나 다른 수술로 손상을 받은 경우 로봇수술을 통한 담낭절제 술을 하기가 어려워 대부분 개복수술을 고려한다.
그러나 의정부성모병원은 ICG 형광 발현물질을 이용한 근적외선 담도조영술을 적용하여 수술 중 실시간으로 해부학적 구조의 시각화 정보 취합이 가능해 정상적인 담도에 손상을 끼치지 않고 단일공 로봇으로 정밀한 수술이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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