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환중)이 보건의료 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 컨소시엄 기관으로 선정돼 참여한다.
충남대병원은 7월 22일 보건복지부 주관 ‘2020년도 보건의료 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 공모에서 서울대학교병원이 주관기관에 선정됨에 따라 컨소시엄 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보건의료 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은 대형 병원에 집적된 의료데이터를 활용하여 데이터 기반 의료기술 연구 및 신약·의료기기·인공지능(AI) 등 개발을 위한 연구를 추진하게 되며 의료기관 자체 연구역량 및 데이터 활용기반을 지원해 자생력을 갖춘 의료데이터 연구 기반 구축에 중점을 둔다.
이번 지원사업은 △전산장비 도입보강을 통한 안전한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 환경 구축 △데이터 보안·표준화·정제 등을 통해 표준보급 확산 및 데이터 활용을 위한 기반 마련 △인공지능 신약 개발, 암 데이터, 주요 질병 등 분야별 데이터 특화 추진 △의료데이터 활용을 위한 데이터 셋 정의 및 신기술, 인공지능 등 개발을 위한 연구 추진으로 구성된다.
특히 충남대병원은 권역별 심뇌혈관질환센터들의 자료를 통합해 응급치료 및 병원내 치료 중 발생하는 비정형 데이터를 정형화함으로써 인공지능(AI) 연구를 통해 뇌졸중·심근경색·심부전의 진단률을 증가시켜 신속한 진료와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데이터 특화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재형 교수(연구책임자, 의료정보센터장)는 “이번 사업은 전산장비 도입 및 보강, 안전한 의료데이터 활용과 구축 등 데이터 중심병원 구축을 위한 인프라를 갖추기 위한 사업으로 이를 기반으로 의료기관이 보유한 고가치 의료데이터를 활용하여 신약 개발·인공지능(AI) 연구 등 선도적 연구 생태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환중 병원장은 “보건의료 데이터 중심병원의 컨소시엄 병원으로 의료기관이 보유한 고가치 의료데이터를 활용해 新의료기술 발전과 관련 산업 발전에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