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도시에 보건.복지시설 150-200개 필요
상태바
행정도시에 보건.복지시설 150-200개 필요
  • 윤종원
  • 승인 2006.02.17 1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세미나서 밝혀
충남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에 도시건설사업이 마무리되는 2030년까지 150-200개의 보건.복지시설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이태진 16일 대전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행정도시 기본계획 세미나"에서 "인구 50만명을 수용하는 행정도시에는 통합 보건복지시설 100-125개와 단독 보건복지시설 50-80개 등 모두 150-200개의 보건.복지시설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됐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먼저 통합시설로 인구 25만명이 이용할 수 있는 6천㎡ 규모의 종합보건센터와 종합복지센터, 노인종합복지센터, 장애인종합복지센터, 여성종합복지센터, 아동복지센터, 청소년복지센터 등이 2개씩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또 2만5천-3만명이 이용할 수 있는 지역복지센터 15-20개와 노인 8만3천명이 이용하는 복지센터 6개, 장애인이 이용할 복지센터 4개가 각각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60-80명을 수용하는 노인보호센터 37-50개와 30-60명을 수용하는 장애인 보호센터 5-10개, 2만5천명을 수용하는 경로당 20개가 각각 필요한 것으로 추산됐다고 이 연구원은 밝혔다.

이 연구원은 단독 보건복지시설로 50만명이 이용할 수 있는 종합병원 1개와 정원 80명의 영아보육시설 15-22개, 정원 120명의 유아 보육시설 37-56개가 필요한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행정도시에 들어설 보건복지시설은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종합보건센터와 종합복지센터, 지역복지센터 등의 순으로 배치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원은 행정도시 주민들에게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하나의 조직으로 묶어 관리하는 "종합복지센터"를 설치하고 정보기술(IT) 기반의 "지역보건복지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