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장례문화 새 장 열려
상태바
대전지역 장례문화 새 장 열려
  • 김명원
  • 승인 2006.02.07 08: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성모병원 매머드급 첨닺규모 장례식장 개장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이 고객중심의 첨단 시설을 갖춘 장례식장을 새로 개장하고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2004년 8월에 기공 1년 4개월만에 준공한 대전성모병원 장례식장은 연건평 1천472평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의 매머드급으로 각종 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빈소는 110평형 귀빈용 빈소를 비롯해 모두 10개가 설치돼 있으며 각 빈소에 가족실 및 기도실이 배치된 것이 특징이다. 지하 1층에는 95평 특실을 비롯해 35평 일반빈소와 50평, 55평형 빈소 4개 2층에는 35평형, 42평형, 50평형, 55평형 등 4개 지상 1층에는 110평 귀빈용 빈소가 마련됐다. 장례미사를 위해 경당도 갖췄다. 유가족과 조문객들을 위한 휴게실, 샤워실 등 고객중심의 각종 편의시설이 두루 갖추어진 첨단 장례식장이다.

또한 죽음을 새로운 삶의 시작이라는 가톨릭정신에 맞추어 본원에서 활발하게 진행중인 호스피스와 연계하여 임종에서 장례까지의 원스톱 서비스를 최초로 적용해 대전 지역 장례서비스에서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장례식장의 분위기를 마치 가정에서 장례를 치르는 것과 같이 편안한 분위기 연출을 위하여 건물 외벽 색상부터 내부인테리어까지 세심하게 배려했다.

대전성모병원은 장례식장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20명의 직원을 배치하고 고객만족을 실현시키기 위해 장례절차와 친절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대전성모병원은 최근 각급 기관장과 교계인사 그리고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천주교 대전교구장인 유흥식 주교 주례로 장례식장 준공 축복식을 개최했다.

유흥식 주교는 격려사를 통해 "장례식장 준공이 있기까지 고생한 교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지난해 호스피스 사업기관으로 선정된데 이어 이제 장례식장 준공으로 생명의 고귀함을 인식하고 교직원들은 유족들에게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위로를 드리고 사랑과 봉사를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재만 병원장 신부는 인사말을 통해 눈앞의 이익보다는 유가족에게 경제적 부담을 주지 않고 지역주민들에 친밀하면서 품격 높은 서비스로 성스럽고 경건한 장례문화를 선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