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배뇨장애및요실금학회
대한배뇨장애및요실금학회(회장 이정구)가 지난 12월 2일 서울아산병원 동관 6층 소강당에서 여성 골반장기탈출의 수술적 교정에 관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여성에서 출산 및 노화에 따라 골반장기가 질을 통해 탈출될 수 있는데 이는 질을 통한 무게감이나 통증뿐 아니라 배뇨나 배변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최근 prolene mesh를 이용해 여성 골반장기탈출을 간편하고도 성공적으로 교정할수 있는 방법이 개발되었는데 이 방법은 현재 보편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요실금 수술법과 유사한 방법으로 질점막에 정중절개를 가하고 prolene mesh를 유치시키며 mesh의 각 날개를 폐쇄공이나 둔부를 통해 피하조직으로 뽑아 유치시키는 방법이다 (그림).
이날 워크숍에서는 프랑스의 릴레대학병원의 Michel Cosson 교수가 Gynecare Prolift를 이용하여 골반장기탈출을 간단히 교정하는 시술을 실연했으며, 미국 테네시주의 Center for Urological Treatment and Research의 L. Dean Knoll 박사의 AMS사의 Perigee, Apogee를 이용한 시술을 선보여 참석자들의 깊은 관심과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새로운 수술법은 자궁적출술의 유무에 관계없이 시술할 수 있으며 골반장기탈출 여성들에게 침습성이 적으면서도 효과적인 치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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