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T 분야 리서치기업 ‘3D프린팅’ 및 ‘디지털 진료’ 부문 인정
메디컬아이피(대표 박상준)는 미국 IT 분야 리서치기업 가트너(Gartner)로부터 ‘Hype Cycle for 3D Printing 2019’와 ‘Hype Cycle for Digital Care Delivery, Including Telemedicine and Virtual Care 2019’ 등 두 부문에서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참고기업으로 선정됐다고 8월16일 밝혔다.
메디컬아이피가 올해 2년 연속 참고기업으로 선정된 3D Printing 부문은 환자의 CT, MRI를 기반으로 모델링된 3차원 해부학 장기 데이터를 3D프린팅으로 출력해 다양한 수술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 분야다.지난해 선정됐던 헬스케어 소프트웨어 제공 분야에서 올해는 시장의 성숙도가 성장 일로에 있는 ‘원격진료와 가상진료를 포함한 디지털 진료 제공’ 분야까지 참고기업에 선정되며 글로벌 첨단 헬스케어시장으로의 진출에 대한 교두보를 확보한 것으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박상준 메디칼아이피 대표는 “가트너에 등재된 참고기업은 지금까지 Marerialise, Stratasys 등과 같은 유명 글로벌사뿐이었다”며 “지난해 처음 아시아 기업으로 메디컬아이피가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쾌거를 이뤘고, 더불어 성장세에 있는 원격진료 부문까지 올해 등재되며 세계시장에서 메디컬아이피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메디컬아이피는 오는 8월21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K-HOSPITAL FAIR 2019 에서 3D 소프트웨어 ‘메딥(MEDIP)’과 ‘아낫델(ANTDEL)’ 서비스는 물론 6월 첫선을 보인 수술계획용 아나토미(Anatomy) 테이블인 ‘엠디박스(MDBOX)’, 인공지능 전신체성분 분석 시스템 ‘딥캐치(DeepCatch)’ 등의 공개 시연에 나선다.
메디컬아이피는 2015년 서울대학교병원 원내 벤처기업으로 출범한 회사로, 박상준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이끌고 있는 연구개발기업이다.2016년부터 기계학습과 딥러닝 기술을 통해 2차원 의료영상을 3차원 영상으로 변환해 장기영역을 추출해내는 소프트웨어 ‘메딥(MEDIP)’을 출시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3D모델링 데이터를 통한 의료용 3D프린팅 서비스 아낫델(ANATDEL)을 통해 수술 시뮬레이션용 인체 장기 제작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5월 시리즈B를 통해 56억원의 투자유치를 성공리에 끝낸 메디컬아이피는 지난달 1만5천병상 규모의 초대형 병원인 중국 시안국제의료센터의 ‘3D 기술 서비스 주관기업’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올해 연구개발 자금과 해외시장 확보라는 두 가지 성과를 얻은 바 있다.저작권자 © 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