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감정노동자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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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감정노동자의 눈물
  • 병원신문
  • 승인 2018.01.19 13:31
  •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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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준 2018-01-24 23:26:46
감정노동자의 슬픈현실에 마음이 아픕니다. 환자와 의료진 모두 서로 존중하는 사회라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었을텐데 다행이 과장님 같은 분이 계셔서 감정노동자의 아픔을 같이해주는 분이 계셔서 그런 사회가 조금더 빨리올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동안 마음아프셨던 모든 관계자분들께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경아 2018-01-24 18:05:48
본인의 시간이 귀하고 소중하다면 그 시간 진료를 기다리는 다른 환자의 시간도 매우 소중한 시간입니다. 본인이 한 행동은 생각하지 않고 그동안의 자신의 불만을 해당 직원한테만 돌릴려는 환자의 모습에 가슴이 아프네요. 물론 욕을 한건 잘못이지만 약자가 될 수 밖에 없는 직원에게 과장님의 관심과 배려가 없었더라면 정말 그 직원은 너무 힘들었을거 같아요. 진정한 리더가 어떤 모습인지 과장님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신효정 2018-01-24 17:58:42
진심어린 사과를 받아들였다면, 이렇게까지 될일은 아니었을텐데..라는 마음이 우선듭니다
소송이 시작되자 미안한 감정을 뒤로하고 직원을 보호해야겠다 하셨던 그 마음이 너무 공감이 됩니다 생각하신 그 마음의 시작이 이런 다행스런 결론을 맺은 것 같습니다
부당한 요구속에서 자기의 권리만! 주장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이런 안타까운 현실 속에 가장 최선의 방법을 찾아 선례를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김길옥 2018-01-24 10:51:47
약자라는 이유로 심적 고통을 본인과 주변분들 모두 너무 힘들었을텐데요..환자도 의료진도 서로 존중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직원들을 생각하시는 과장님의 마음이 느껴짐니다. 너무 감동적입니다!~

이주영 2018-01-24 10:01:15
우선 욕을 했다는 객관적 사실은 잘못했다는것은 피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없는데서는 나랏님도 욕한다고 하지않습니까! 면전에 대고 욕한것도 아니고, 글을 읽어보면 평소 행실이 그러한 직원이 아닌듯 한데 상고까지 갈만한 사안은 아니었단 생각이 듭니다.그 과정에서 겪었을 심적고통은 본인이 아니면 절대 알 수 없을겁니다. 조금만 더 입장을 바꿔서 내 자식이, 내 부모가 저런 입장이 된다면 저런상황까진 가진 않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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