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서봉의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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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서봉의학상 수상
  • 오민호 기자
  • 승인 2017.05.29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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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중 화순전남대병원 교수

이제중 화순전남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다발골수종 분야의 이행성 연구 및 임상연구’라는 주제로 최근 제15회 ‘서봉의학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상금으로 받은 1천만원을 포함, 2천만원을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이 교수는 지난 20년간 총 218편(주저자 99편)의 국제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최근 5년간 81편(주저자 32편)의 국제논문을 발표해 그 연구업적을 인정받았다.

‘서봉의학상’은 전남대 의대 교수들의 연구의욕 고취와 의과학 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난 2002년에 제정됐으며, 최근 5년간 연구업적이 뛰어난 교수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 교수는 암면역치료법에 대한 이행성 연구와 다발골수종의 치료에 대한 국내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다발골수종이란 체내의 뼈를 녹이거나 약하게 만들고 백혈구·혈소판· 적혈구를 줄여 빈혈, 출혈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혈액암이다.

보건산업진흥원의 질환기술극복개발사업, 한국연구재단의 해외우수연구기관 유치사업(화순전남대병원-독일 프라운호퍼공동연구소), 산업통상자원부의 사업화 연계 기술개발사업 등의 연구사업에 참여, 암면역치료 분야에서 주목받는 실적을 내고 있다.

올해 ‘재발성 또는 불응성 다발골수종 환자를 대상으로 자가 수지상세포 치료에 대한 임상 I/IIa 연구’ 결과를 온코타깃(Oncotarget) 국제학술지에 발표, 이 분야의 암면역치료법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현재 한국다발골수종연구회 위원장을 맡아 관련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02년과 2012년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의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두 차례 수상한 바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을 모태로 설립된 바이오벤처기업인 ㈜박셀바이오 대표이사도 겸임, 암면역치료제의 산업화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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