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협회, 간호인력난 해소 위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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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협회, 간호인력난 해소 위해 나선다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7.03.1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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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12월까지 보건복지부 '간호인력취업지원사업' 위탁 수행
일 가정 양립지원을 위한 현장의 문제점 발굴 해법 제시
대한병원협회(회장 홍정용)가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보건복지부의 ‘간호인력취업지원사업’을 위탁받아 간호인력난 해소에 나선다.

이를 위해 병협은 TF 형태의 ‘간호인력 취업지원추진사업단’을 구성했다.

단장은 박혜경 기획정책본부장이 맡고 사무국 관련 부서 직원 4명은 겸직 발령, 사업 전담직원 2명은 신규 채용한다.

병협은 간호인력난 해결을 위해 근본적으로 간호대 정원 확대가 필요함을 인식하고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국회 토론회, 연구용역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해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현장의 문제점을 발굴, 개선해 간호인력난 해결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간호인력취업지원사업은 개별병원 맞춤 컨설팅 제공을 위해 노무전문가, 우수사례 병원 인사담당자, 해당지역 고용센터 담당자 등 컨설팅 자문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간호사의 병원근무 기피현상은 3교대 등에 따른 육아문제도 큰 영향을 차지하고 있다. 병원근무 간호사는 3교대로 정부의 보육제도 등 이용에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

이에 일·가정 양립지원을 통해 병원 근무에 따른 간호사 육아문제를 해소하고 이를 통해 병원 근무 기피현상을 완화시키고자 간호사 보육지원 모형개발 및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이와 아울러 간호인력 취업지원사업 설명회도 개최해 병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갖는다.

간호인력난은 건강보험 수가, 의료인력체계, 병원경영 등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관계돼 있어 개별병원이 자체적으로 개선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병원협회는 병원 인사담당자, 관련 전문가 회의를 통해 실효성 있는 자료집 콘텐츠를 개발하고 정부의 지원제도, 개선효과, 병원사례 등을 소개하는 자료집을 제작해 중소병원에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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