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6회 째를 맞은 QI 경진대회는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 모두 25편의 의료질 향상 활동 결과가 접수됐다.
7명의 의료질관리위원회 위원들이 주제선정과 팀 구성, 개선정도, 개선효과 등의 부분으로 나눠 엄격하게 심사를 실시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감염관리실에서는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개선 활동'을 펼쳤다.
감염관리실에서는 올 한해 항생제의 오남용과 항생제 내성균 발생을 막기 위해 적절한 항생제의 선택과 최소한의 기간 동안 사용하는 것을 권장했으며 그 결과 올해 8월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99.1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1등급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보험심사팀은 '장기재원자 중간 청구업무 프로세스 개선으로 인한 청구의 효율화'를 주제로 발표해 장기재원자에서 불필요한 추가수납과 청구를 자제하고 간호처방 누락을 막아 환자편의를 돕고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도모했다.
병동간호과에서는 '중심정맥 카테터 관련 혈류감염 감소활동'으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중심정맥 카테터 관련 혈류감염은 재원기간 연장 및 중환자의 사망률을 높이는 원인이 되는데 중심정맥 카테터와 관련된 드레싱 주기 교육과 간호기록 개선, 기타 혈류감염 감소활동을 펼친 결과 감염률을 50% 가까이 감소시켰다.
이외에도 중앙공급실의 '효율적인 린넨류 관리를 통한 비용절감'과 진단검사의학과의 '검체코드 통합을 통한 채혈량 감소 및 검체용기 절감', 외래특수간호과의 '정확한 환자안전을 통한 안전문화 정착'이 입선을 차지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서봉근 병원장은 심사평에서 “QI 활동은 작은 문제일지라도 이를 발견하고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를 갖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한해 동안 더욱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해 주신데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 QI활동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제도화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