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튼병원, 필리핀 의료진에 '최소절개술'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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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튼병원, 필리핀 의료진에 '최소절개술' 전수
  • 박현 기자
  • 승인 2015.08.1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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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튼병원이 필리핀 의료진에게 '최소절개술'을 전수했다.

웰튼병원은 8월14일 필리핀 국립병원인 Philippine Orthopedic Center의 정형외과 전문의 유버트 씨가 6개월간의 연수과정을 모두 수료했다고 밝혔다. 이를 기념해 연수 수료식을 진행하고 수료증과 수료패를 전달했다.

수료증을 전달받은 정형외과 전문의 유버트 씨는 "최소절개술은 필리핀에서도 도입해 실시하고 있는 수술법이지만 수술 후 경과에서 한국과 많은 차이가 있다"며 "특히 수술 후 4시간 조기보행과 빠른 회복 속도는 매우 놀라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한국의 앞선 의료 환경과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필리핀에 돌아가 한국에서 익힌 의술을 전하고 알려나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09년부터 해외의료진 연수사업을 꾸준히 전개해온 웰튼병원은 러시아, 중국, 필리핀, 카자흐스탄 등의 해외 의료진 약 50여 명에게 인공관절수술법 및 의료서비스를 전수했다.

또한 수술법의 수준을 인정받아 치료목적의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실제로 올해 들어 인공관절수술을 받기 위해 러시아, 카자흐스탄의 환자가 병원을 찾았다.

웰튼병원 송상호 병원장은 “한국은 인공관절 수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해외 의료진에 대한 수술법 전수와 교육을 통해 한국의 의술을 알리는데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필리핀 의료진과의 교류를 지속하고 나아가 해외환자 유치에도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웰튼병원은 '근육-힘줄 보존 최소절개 인공관절수술'에 대한 세계적 수준의 수술법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웰튼병원은 국제의료기기 회사인 스트라이커(Stryker)와 듀피(depuy)사가 지정한 국제인공관절교육센터로서 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인공관절수술법을 비롯한 최신의 의료시스템을 전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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