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통합의학박람회서 건강프로그램 운영
유방암 자가검진 모형·체지방검사 등 인기
장흥 통합의학박람회에서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마련한 '암예방 건강증진 부스'가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유방암 자가검진 모형·체지방검사 등 인기
병원과 전남지역암센터는 지난달 31일부터 6일까지 장흥 청소년수련관 일대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에 건강체험 부스를 개설했다.
유방암 자가검진 모형과 무료 체지방검사를 통해 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올바른 식습관과 운동방법을 체득토록 하는 등 암예방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병원내 전남금연지원센터에서는 흡연자를 대상으로 체내 일산화탄소량을 측정해주고 금연을 권유했다. 소아암환경보건센터에서는 가족단위 방문객을 대상으로 소아암 바로알기 퀴즈이벤트도 진행했다. 국제메디컬센터에서는 외국인 방문객을 대상으로 홍보활동도 펼쳤다.
부스를 방문한 이태성(57) 씨는 “평소 저녁식사후엔 곧장 잠들기 일쑤였다. 이번 체지방검사와 내게 맞는 운동법 안내 등을 통해 꾸준한 건강관리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고 말했다.
한소희(34) 씨는 “유방암 자가검진 모형을 체험해 봤다”며 “앞으로 암예방을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마음속으로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 건강을 얻어가는 것같아 기쁘다”고 밝게 웃었다.
조용범 화순전남대병원장은 "암예방을 위한 수칙이나 체지방검사 등은 평소 건강관리를 위해 챙겨야 할 항목”이라며 "지역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서비스를 더욱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7일간 열린 장흥 통합의학박람회에는 25만여 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양·한방병원들이 개설한 부스를 방문, 각종 진료검진과 건강프로그램을 체험한 이들도 6만명에 달하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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