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수료식에는 김우경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최재욱 대외협력실장, IMC 진료원장을 역임한 김영태 교수 및 임상연수를 지도했던 고려대병원 유방내분비외과 배정원 교수, 산부인과 홍순철 교수를 비롯해 연수생인 몽골 IMC 의료진 2명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게렐마, 바트나산 등 몽골 IMC 의료진은 2015년 2월 1일부터 2015년 4월 30일까지 3개월간 고려대학교병원에서의 임상연수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고려대의료원은 이들에게 수료증과 기념품을 수여했다.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고려대의료원은 몽골 IMC 병원 개원지원 사업에 참여하며 몽골 IMC 병원의 성공적 개원과 안정화를 지원하기 위해 개원 전 컨설팅, 교육, 인력파견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양질의 의료인력 양성을 위해 약 250여명의 IMC 병원 소속 의사, 간호사, 의료기술직, 행정직 등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임상연수 프로그램은 몽골 IMC 병원 개원지원 사업의 후속사업의 일환으로 사업종료 후에도 몽골 IMC 병원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의료진 초청 연수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날 수료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김우경 의무부총장은 “이번 연수가 몽골에서 환자를 치료하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고려대의료원과 몽골의 IMC 간의 의료 및 인적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최재욱 대외협력실장은 “몽골과 한국은 문화적으로 많은 부분이 닮아 있기에, 서로를 잘 이해한다고 생각한다. 몽골 IMC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IMC 진료원장을 역임한 김영태 교수는 “두 명의 연수생들이 환자의 몸과 마음까지 치료할 수 있는 재원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임상연수를 지도한 배정원·홍순철 교수는 “연수기간내 열정적으로 임해준 두 분께 감사드리며, 몽골의 수 많은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바란다”며 “짧은 기간이었지만 한국에서 습득한 세계적 수준의 임상역량이 고국으로 돌아가 여러분들의 손 끝에서 잘 발휘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연수생인 게렐마는 “한국의료는 최고(함깅데드)라며 고려대학교병원에서의 임상연수 기회가 다시 한번 주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함께 연수를 받은 바트나산은 “최적의 연수환경에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고대병원 의료진들의 열정과 전문지식을 배우면서 느낀 점이 많았다. 몽골환자에게 좋은 의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고려대의료원은 기존 대학기관의 국제교류 프로그램 외에도 몽골 IMC병원과 같은 의료기관과 함께 미래지향적으로 △해외 의료산업 진출을 위한 새로운 사업분야 진입 △국내외 관련 기관들과의 새로운 협력관계 구축 모델 제시 △개발도상 국가들의 자국내 의료수준 개선을 위한 지원향상 △한국의료의 국제적 기술이전 등의 사업을 심화시켜 추진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