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아르헨, 난치병 치료제 공동개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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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아르헨, 난치병 치료제 공동개발 합의
  • 윤종원
  • 승인 2005.08.2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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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각종 난치병 치료제 공동개발을 위한 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일간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가 21일 보도했다.

신문은 양국 보건부 장관이 22일 오전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만나 에이즈, 샤가스(Chagas)병, 한센씨병, 결핵 등 난치병 치료제를 공동개발하기 위한 협력 협정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제 사라이바 펠리페 브라질 보건부 장관은 "이번 공동개발 계획은 양국의 정부 및 민간 부문 연구소가 상당수 참여하게 될 것"이라면서 "중남미 지역의 난치병 치료제 개발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은 난치병 치료제 공동개발을 추진하는 동시에 품질 기준을 통일시키고 대량생산을 통해 상업화하는 방안도 모색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브라질은 66만명에 달하는 에이즈 바이러스(HIV) 감염자 가운데 16만1천명 정도가 공식 의료기관을 통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를 위해 연간 1억2천300만달러의 정부예산이 투입되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HIV 감염자 수는 13만명 정도며, 이 중 2만9천명에 대한 치료비용으로 연간 1천930만달러가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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