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위기 극복 위한 비대위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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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위기 극복 위한 비대위 출범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4.10.1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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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능별 위원회, 지역별 비대위 동시 가동
합리적인 노인의료 정책 수립 요구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회장 윤해영)는 10월 10일(금)에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를 필두로 ‘비상수가대책위원회’, ‘비상정책위원회’, ‘비상경영대책위원회’를 동시에 개최하여 요양병원의 위기 극복을 위한 체제로의 전환을 마쳤다.

또한 ‘지역별 비대위’를 구성해 적극적인 대응에 임한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협회는 비대위를 통하여 ‘수가 및 체계 개선’, ‘요양병원 안전관리방안’등의 산적한 문제점을 구체적으로 지적하고, 총체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근본적인 제도개선을 요구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해영 회장은 “협회가 무리한 요구를 한 적은 없다. 항상 국민을 위한 합리적인 제도개선을 주문하였지만 정부는 협회의 의견을 청취하려 하지 않았다. 하지만 현재 사회적 관심사항인 요양병원 안전관리 방안의 추진에 대해서는 복지부가 약속하였다시피 협회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해 합리적인 정책을 수립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이어서 윤 회장은 “정부와의 소통을 위한 우리의 노력에 대해 정부가 협회의 의견을 청취하려 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서 할 말이 없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9월에는 ‘요양병원 기준조정위원회’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결정된 사항을 복지부의 의견과 다르다는 이유로 ‘의료기관인증위원회’를 전격적으로 개최하여 기준조정위원회의 결정된 내용을 묵살하고, 현실과 동떨어진 내용의 요양병원 안전관리 기준 강화안을 일방적으로 협회에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일선 요양병원도 이번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을 적극 환영하는 분위기이다.

“규제 일변도의 정책 속에서 도저히 운영을 해 나갈 수 없다.”고 하소연 하면서, 현재 저수가로 인한 어려운 경영환경 가운데도 저렴한 비용으로 우리나라 노인의료의 주축을 담당하고 있는 현장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노인의료를 말살하는 정책들에 대해 즉각 중단해 줄 것을 강력히 주문하고 있다.

협회는 어느 때보다 요양병원의 응집력이 강해지고 있어 희망이 보인다고 전하며, 이번 비대위의 적극적인 활동을 위하여 전체 요양병원의 전폭적인 지지와 협력을 바란다고 호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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