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감염병, 감기가 가장 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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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감염병, 감기가 가장 흔해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4.02.1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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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보건교사회와 워크숍 통해 지난해 감시체계 운영 결과 발표

학생들에게 가장 흔한 감염병은 감기며, 그 뒤로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등이 많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는 보건교사회(회장 한미란)와 2월13일(목) ‘2014년도 학교감염병 표본감시체계 활성화 방안 워크숍’을 통해 ‘2013년도 학교감염병 감시체계 운영 결과’를 발표한다.

학교 보건교사들은 학교감염병 감시결과를 공유하고, 보건교사의 사례발표를 통해 정보 교환과 감염병 예방관련 최신 지식의 습득 및 감시체계 발전 방안 마련 등에 대한 의견 교환이 있을 예정이다.

2013년도 학교감염병 감시체계 운영 결과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가장 흔한 감염병은 감기/인플루엔자로 학생 1천명당 39.81명이 발생했고, 그 다음으로는 수두(4.59명), 유행성이하선염(3.79명), 결막염(3.69명), 뇌막염(0.34명), 폐렴(0.33명) 순이었다.

학교감염병 표본감시 참여학교는 총 409개교로 초등학교 242개, 중학교 104개, 고등학교 60개, 특수학교 3개다.

학교감염병 발생은 초등학교에서는 수두, 결막염이, 중학교에서는 결막염, 고등학교에서는 유행성이하선염이 높은 발생률을 보였다.

계절별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봄, 가을(4월~6월, 11월)에 유행을 보였고, 결막염은 여름(9월)에 높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플루엔자 등은 기침이나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되므로 곧 개학을 시작하는 학교 내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등의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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