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회장, '해임 및 구속도 불사' 강력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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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회장, '해임 및 구속도 불사' 강력투쟁
  • 박현 기자
  • 승인 2014.02.0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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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4일(오늘) 저녁 7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서 개최될 '의료발전협의회(이하 의발협)' 재협상을 앞둔 대한의사협회가 협상이 쉽지는 않을 전망이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노환규 위원장은 의협 회장직에서 해임되거나 구속이 되는 것도 불사하며 강력한 투쟁에 임하겠다는 입장이다.

노 위원장은 회원들에게 보낸 서신을 통해 "현재 의료계와 정부는 협상 중에 있다. 그러나 아직 협상은 난항을 겪고 있다"며 "오늘 협상이 재개되지만 정부는 원격의료와 영리병원 추진이 의료영리화 정책이 아니라면서 조금도 물러설 의지를 보이고 있지 않고 건강보험제도의 문제점만 인정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협상이 쉽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협상단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어떤 협상의 결과가 나오던지 비대위에서 이를 수용하거나 불수용하는 결정을 내리는 일은 없을 것이며 반드시 전체 회원들의 뜻을 물어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의협 비대위는 정부와 협상을 진행하면서 한편으로는 협상이 결렬될 경우를 대비해 투쟁도 준비하고 있다.

한편 복지부와 의협은 지난달 22일 진행된 의료발전협의회 1차 회의에서 수가인상과 관련한 노 위원장의 인터뷰 기사로 인해서 제대로된 협상을 하지 못한 채 파행을 겪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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