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약사회(회장 김범석)는 약 420개 관내 약국에 모금함을 설치해 저소득층 개안수술 기금을 마련키로 했다.

‘저소득층 장학금 지원, 결손 가정 돕기,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의약품지원’ 등 꾸준한 사회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성남시약사회는 최근 실명위기에 처해 있으나 경제적인 문제로 수술을 받지 못하는 이웃들이 많다는 소식을 듣고 약국 내에 모금함을 설치해 수술비를 모금키로 한 것이다.

모금액은 전액 한국실명예방재단(회장 신언항)을 통해 수술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저소득층 개안 수술비를 지원하고 있는 아이러브재단(회장 신언항) 관계자에 따르면 수술비 지원을 기다리고 있는 저소득층이 최근 크게 늘어나고 있는 반면 후원은 답보상태에 있어 지원금이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성남시약사회 김범석 회장은 “눈이 보이지 않게 되면 소득활동이 극히 제한돼 경제적으로 궁핍할 수밖에 없고 삶의 질도 떨어진다”면서 “전 약사가 모금활동에 적극 참여해 한 명이라도 더 밝은 세상을 보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