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아시아임상병리사연맹 학술대회 유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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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아시아임상병리사연맹 학술대회 유치 성공
  • 한봉규 기자
  • 승인 2013.11.0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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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오는 2017년 열릴 예정인 학술대회의 대회기를 인수하고 있는 양만길 회장>

대한임상병리사협회(협회장 양만길)는 오는 2017년에 개최되는 제5회 아시아임상병리사연맹 종합학술대회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4년마다 열리는 AAMLS( Asia Association of Medical Laboratory Scientists)종합학술대회는 검사 및 시약 등에 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로서 임상병리사의 전문가적 자질을 향상시키는 데 그 동안 큰 역할을 해왔다.

또한 아시아임상병리사연맹 학술대회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을 소개하고 동시에 전 세계 과학자, 기술자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 유치에는 우리나라 외에 4년 동안 절치부심으로 준비한 태국도 경쟁에 나섰지만 싱가포르 대의원총회에서 투표결과 우리나라가 5표, 태국이 3표를 획득해 한국이 말레이시아,중국,일본,싱가포르에 이어 최종 개최국으로 선정되었다.

양만길 회장은 “2017년 총회 유치는 국내 임상병리사 회원들의 노력과 열정 그리고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성과”라면서 “전국의 임상병리사 회원들과 함께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학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이번 기회를 한국 임상병리사 회원들의 뛰어난 역량과 선진화된 임상검사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오는 2017년 한국에서 열리는 학술대회는 3일간 진행되며 협회는 개최국 의장으로서 AAMLS 제2 부회장으로 선임된 양만길 협회장과 새롭게 이사로 선출된 서울대병원 이태복 국제부장은 임상병리사 회원들과 함께 조직위원회를 구성, 개최지와 개최일정을 확정하여 오는 2015년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되는 AAMLS Scientific Meeting에서 보고할 예정이다.

AAMLS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임상병리사연맹을 모태로 1997년 일본의 나고야에서 발족되었으며, 한국, 일본, 중국, 홍콩, 베트남, 태국,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12개국으로 시작, 현재 방글라데시, 라오스, 스리랑카, 미얀마가 추가되어 총 16개국이 회원국이다.

연맹은 아시아 국가들의 임상병리사들의 교육을 증진하고 검사 정보의 교환과 특수 검사 기술 및 정도 관리를 위한 상호지원에 설립 목적을 두고 있다.

한편 협회는 이번 학회를 통해 싱가포르 임상병리사회와 MOU 체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싱가포르의 경우 별도의 자격증은 없지만 임상병리사를 배출하는 대학들이 세계대학랭킹 50위 안에 위치하고 있어 이번 MOU 진행을 통해 국내 임상병리사들에게 싱가포르의 선진화된 교육 체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대한임상병리사협회는 앞으로 이 같은 해외 학회와의 교류 증대를 통해 회원들에게 대내외적인 학술 활동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깊이 있는 지식과 정보 전달 제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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