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협회, 세계 '건선의 날' 기념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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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협회, 세계 '건선의 날' 기념 세미나
  • 박현 기자
  • 승인 2013.10.2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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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과 함께하는 삶-사람을 구하는 치료' 주제로 환자 눈높이 교육

건선환우 단체인 대한건선협회(선이나라)는 10월26일 서울 대치동 섬유센터(삼성역 4번 출구)에서 '건선과 함께하는 삶-사람을 구하는 치료'라는 주제로 강좌와 환우회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환자의 눈높이에 맞춘 건선치료와 관리를 위한 교육을 준비하고 있는데 건선의 이해와 최신 치료에 대한 강좌와 연세대의대 신촌세브란스병원 피부과 이민걸 교수가 생물학적 제제의 최신 동향을, 단국대학교병원 피부과 김명화 교수가 건선과 합병증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환자들의 궁금증도 풀어주는 시간도 갖는다.

건선은 팔꿈치, 무릎, 엉덩이, 두피, 손발바닥의 피부와 손톱, 발톱등에 은백색의 비늘로 덮여 있고 경계가 뚜렷하며 크기가 다양한 붉은색의 구진이나 판을 이루는 발진이 전신의 피부에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이다.

또한 건선환자의 경우 건선성 관절염의 발병위험이 있고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죽상동맥 경화증 등의 위험이 증가되어 있어 심혈관 질환 사망의 위험도 높다.

대한건선협회 김성기 회장은 “건선에 대한 잘못된 지식, 오해와 편견으로 환우들이 잘못된 치료로 상태를 더욱 악화시키게 되고 이로 인해 정신적으로도 황폐화 되고 있다. 만성질환이면서도 사람들의 시선을 견뎌내야 하는 피부질환이라는 특성이 있어 환우들은 경제적 부담과 사회적 고통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한다”면서 “이런 환우회 행사를 통해 과학적이고 효과적인 치료법을 알고 이해해 환우들의 일상생활, 사회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대한건선협회(선이나라)는 1999년부터 시작된 환우단체로 환우와 가족들에게 치료에 대한 상담, 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질환으로 인한 정신적, 경제적, 사회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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