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우와 함께하는 '한방 힐링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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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우와 함께하는 '한방 힐링캠프'
  • 박현 기자
  • 승인 2013.10.0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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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경관 속 다양한 한방치료 통해 심신안정 되찾아
한방체험 '동의본가' 기획·총괄한 경희사이버대 윤병국 교수, 암환자 20여 명 초청

세계최초 전통의약·건강엑스포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가 26일째 진행된 가운데 다양한 한방체험 행사가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 중 지리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속에서 맞춤형 한방진료를 통해 현대인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해 주는 힐링타운 '동의본가' 한방체험 프로그램이 연일 화제다.

특히 '동의본가' 프로그램을 기획·총괄한 경희사이버대 관광레저경영학과 윤병국 교수는 병상생활로 심신이 지쳐있을 암투병 환자들에게 한방힐링 체험기회를 제공하고자 경희의료원 암환우 및 보호자 20여 명을 초청해 지난 9월27일부터 28일까지 1박2일간 '동의본가'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암환우들은 필봉산 아래 위치한 한옥에서 숙박하며 총 3단계의 심신 힐링법을 체험했다. 먼저 1대1 개인 상담 및 신체 검진 프로그램을 통해 체질별 식이요법을 제안 받고 자신의 체질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전문 한의사로부터 체질에 따른 한방 침 치료를 받아 몸의 통증과 긴장을 이완시켰다.

마지막으로 등, 복부, 얼굴 등 부위별 마사지를 통해 오랜 투병 생활로 쇄약해진 몸과 마음의 안정을 되찾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가족과 함께 지리산 대원사 계곡길을 산책하며 다채로운 전통 문화를 체험하는 야외 프로그램은 오랜만에 병실에서 벗어난 암환우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대장암 투병 중 프로그램을 접한 이제철(70) 씨는 “금번 '동의본가' 한방체험을 통해 힘겨운 투병생활로 잊고 살았던 삶의 여유를 되찾고 암 극복 의지를 다잡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을 통해 암환자들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치유해주는 프로그램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동의본가'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예약을 통해서만 참여할 수 있다. 사전예약 및 프로그램 문의는 산청엑스포 홈페이지(http://www.tramedi-expo.or.kr)에서 가능하다.


*문의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힐링타운 ‘동의본가’ 운영팀 홍보담당 최은영 (010-5045-5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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