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대 졸업생들 후배사랑, 장학금으로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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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대 졸업생들 후배사랑, 장학금으로 결실
  • 박현 기자
  • 승인 2013.09.2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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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대·의대교우회, 장학생 21명에게 9천여 만 원 전달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한희철)과 고대의대 교우회(회장 김정묵)는 지난 9월25일 오후 7시 의대 제1의학관 1강의실에서 '2013학년도 2학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린 의무부총장, 한희철 의과대학장, 김정묵 교우회장을 비롯한 내외빈 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 날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충실한 학생들을 격려하면서 선후배간 소통을 위한 자리로 특별히 마련됐다.

이번에 지급된 장학금은 총 8천904만4천500원으로 △교우회 장학금(13명) △근현장학금(1명) △의대38회 장학금(2명) △의대39회 장학금(2명) △의대학부모회장학금(3명) 등 다채로운 명목으로 총 21명에게 전달됐다.

김린 의무부총장은 “모교 후배들을 위해 꾸준히 지원하는 고대의대의 교우, 교수,학부모 뜻을 깊이 새겨 고대의대와 한국의 명성을 널리 알리는 훌륭한 의료인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희철 의대학장은 “의대에서는 교내장학금을 30%이상 지원 하는 것을 목표로 '좋은 의사를 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부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생들은  장학금을 기부하시는 선배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게 고대의대의 소중한 자산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김정묵 교우회장은 “후배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장학금을 기부한 선배님들의 뜻을 깊이 새겨 더욱 열심히 공부에 매진하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근현장학금은 지난 2004년 김영근·이현숙 부부가 1억5천만원을 기탁해 조성되어 장학생에게 졸업 시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의대 38회∙39회 장학금은 의대 38회∙39회 졸업생이 모아 당행 학기에 입금해 전달되며 학부모회장학금은 의대학부모회에서 기탁해 지급하는 장학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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