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결혼, 저출산 원인은 경제적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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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결혼, 저출산 원인은 경제적 이유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3.09.24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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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국 국회의원, 대구지역 여론조사
김희국 국회의원(새누리당·대구 중남구)이 바람직한 저출산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여론조사기관인 DGN에 의뢰해 대구지역 시민들의 결혼 및 출산상태를 조사한 결과 늦은 결혼과 저출산의 원인이 모두 경제적 이유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민 1천5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미혼자의 경우 결혼을 미루는 이유로 주택, 혼수마련 등 경제적 이유가 35.0%로 가장 높았고, 맘에 드는 이성을 만나지 못해서란 응답도 24.5%로 나타났다.

한 자녀만 있는 경우 ‘둘째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72.1%가 ‘없다’고 답변했으며, 그 이유로 ‘자녀의 사교육비, 결혼비, 주택마련비 등 자녀출산이후 출가시킬 때까지의 경제적 부담 때문’이란 응답이 51.3%로 가장 크게 나타났다. 양육문제 때문이란 응답도 17.2%로 나타났다.

현재 정부의 보육정책에 대해서는 ‘만족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6.4%로 ‘만족한다’는 응답(43.6%) 보다 높게 나타났다.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의 우선순위로는 ‘직장보육시설 등 보육시설 확대’가 27.5%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무상양육 및 무상보육비 지원확대’가 20.5%, ‘산후휴가 및 육아휴직 등 출산지원책 확대’가 16.8%로 각각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임의걸기(RDD) 유선전화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3.02%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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