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약무기준 집중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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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약무기준 집중 조명
  • 박현
  • 승인 2005.06.2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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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약사회 제11회 춘계학술대회 개최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손인자)는 지난 25일 일산 한국국제전시장 3층 그랜드볼룸에서 제11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의료기관 우수약무 기준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 신혁택 교수(숙명여대)는 능동적이고 환자들에게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는 적정 수준의 실무기준이 있어야 하나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 어느 직능단체도 서비스의 질을 보장하고자 하는 체제를 갖추지 못하고 있다며 이러한 현실은 대부분 국민이 보건의료서비스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최근 불법 의약품 유통, PPA 사건 등으로 의약품사용의 안전보장을 위한 약사직능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며 우수약무(GPP)기준을 제정해 약제서비스를 가늠하는 한편 이를 활용한 서비스 평가기준의 마련, 그리고 질 향상을 위한 평가와 활용체계를 확립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보험재정에서의 약제비증가를 비롯해 △입원환자에 대한 약제서비스의 악화 △약제서비스의 질적 기준 미비와 이에 따른 의약분업 효과의 부재 △의료기관과 약국간의 담합현상 △일반의약품의 활용도 저하 △보조인력의 안정적 유지 및 관리의 부재 △약사양성 교육제도의 부실성 문제점이 해결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한국병원약사회 박경호 교육이사는 “각 병원별로 직무기술서가 만들어지고 이를 바탕으로 업무를 원활히 수행하고 환자들에게 양질의 약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약국을 만들기 위해 의료기관 우수약무기준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인자 회장은 의료기관 우수약무 기준이 조금은 생소할 수 있지만 병원약국이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거쳐할 할 사항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각 병원약국들이 약무기준에 대해 심각하게 논의할 수 있는 계기를 가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는 1천여명의 병원약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심포지엄 발표, 병원약사회 특수연구회(SIG) 포스터 발표 등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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