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디아 혈압강하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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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디아 혈압강하 효과
  • 박현
  • 승인 2005.06.2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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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미국당뇨병학회서 임상결과 발표돼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의 제2형 당뇨병치료제 아반디아(성분명: 로시글리타존)가 제2형 당뇨병환자의 혈당조절 개선뿐만 아니라 혈압강하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새로운 임상자료들이 최근 개최된 제65회 미국당뇨병학회(ADA) 연례모임에서 발표됐다.

미국심장학회(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의하면 제2형 당뇨병환자에서 심혈관질환의 발병률은 일반인에 비해 2∼4배 더 높다.

이번에 발표된 임상자료 중 하나는 아반디아와 메트포민 또는 아반디아와 설포닐우레아의 병용요법이 메트포민과 설포닐우레아의 병용요법에 비해 제2형 당뇨병환자의 혈압을 지속적으로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은 심혈관질환의 흔한 위험인자이다.

또 다른 임상시험에 의하면 아반디아와 메트포민의 병용요법은 혈압을 낮출 뿐만 아니라 제2형 당뇨병과 미세단백뇨증(microalbuminuria)을 동반한 환자의 미세단백뇨를 감소시켰다. 심혈관질환의 지표 중 하나인 미세단백뇨는 소변에서 미량의 단백질(알부민)이 발견되는 이상이다.

연구 책임자들 중 조지 바크리스 박사(시카고 Rush대학병원 예방의학·내분비학교수)는 아반디아는 제2형 당뇨병환자의 혈당조절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됐으며 이번 새로운 자료에 의하면 심혈관질환과 관련이 깊은 혈압 및 미세단백뇨도 낮추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미국의 경우 약 1천800만 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당뇨병으로 진단 받은 환자들 중 90∼95%가 제2형 당뇨병환자이다. 당뇨병환자 중 1천100만 명은 고혈압도 함께 앓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64%의 당뇨병환자들이 혈압조절 목표수치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심혈관질환의 발병 위험이 특히 높다.

미국질병관리통제본부(CDC)에 의하면 심혈관질환은 미국인 사망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며 당뇨병과 관련된 사망의 65%를 차지한다.

아반디아는 활동성 간질환 또는 혈장 트랜스아미나제가 상승한(치료초기에 ALT가 정상 상한치의 2.5배 이상) 경우 간기능장애 환자에 투여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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