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장관, 홍 지사에 진주의료원 재고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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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장관, 홍 지사에 진주의료원 재고 요청
  • 전양근 기자
  • 승인 2013.03.2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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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의료원 폐업 결정이 번복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진영 보건복지부장관은 3월25일 계동 복지부청사에서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만난 자리에서 진주의료원 폐업 결정을 재검토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동에 배석한 복지부 관계자는 “진 장관이 ‘누적된 적자로 어렵겠지만 공공의료의 중요성을 고려해 진주의료원 폐업 결정을 재고해달라’고 홍 지사에게 요청했다”고 말했다.

홍 지사는 이 자리에서 병원 폐쇄 여부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하지는 않았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홍 지사가 진 장관과 충분히 의견을 나눠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만남은 홍 지사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경남도는 지난달 26일 300억원의 부채를 안고 있는 진주의료원 폐업 방침을 밝혔으나 병원 노조를 비롯한 노동계와 시민사회단체들은 공공의료 후퇴가 우려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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