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극지의학 심포지엄' 개최
상태바
국내 최초 '극지의학 심포지엄' 개최
  • 박현 기자
  • 승인 2013.02.15 1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각계 전문가 모여 우주 및 심해 의학연구 초석 마련

 

대한극지의학연구회(회장 김한겸·고려대 구로병원 병리과 교수)가 2월27일 오후 1시 고대 구로병원 연구동 3층 회의실에서 '제1회 극지의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대한극지의학연구회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이하 극지연구소),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와 함께 주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극지의학 연구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의 후원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한겸 회장은 “대한극지의학연구회는 국내 최초로 극지에서의 의학을 연구하는 모임으로 남극세종과학기지처럼 혹한과 일조시간 및 활동범위가 제한된 특수 상황에서의 인간의 심리적, 생리학적, 육체적 변화 연구의 필요성에 의해 2007년 발족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에서 극지의학에 대한 전문 지식을 논의하는 것은 이번 심포지엄이 처음이다. 극지의학연구를 통해 축적된 자료들은 앞으로 전개될 우주연구, 고립환경연구, 혹한지 연구, 심해연구 등을 수행하는데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관련 전문가들이 고견을 나누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심포지엄은 극지현황 / 국내 극지의학 연구현황 / 외국의 극지 의료서비스 실태 조사의 3개 파트로 나뉘어 진행된다.

각 파트에서는 ▲남극 장보고과학기지 건설 현황 및 운영 계획(김지희 책임연구원, 극지연구소 대륙기지 사업단)  ▲극지사고 사례(박하동 기술원, 극지연구소 극지안전팀) ▲극지 바이러스 의학연구(송진원 교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월동대원의 기분상태 및 수면장애 연구(이헌정 교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극지에서의 이비인후과 질환(이흥만/조재구 교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 ▲외국 남극기지의 의료현황(손선경 교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극지의학연구회장) 등 극지의학에 대한 다양하고 폭넓은 정보 공유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극지의학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사전등록 없이 참여 가능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