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의료경영고위과정 운영 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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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의료경영고위과정 운영 10년
  • 박현 기자
  • 승인 2013.01.24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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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기까지 총 707명 수료, 대한민국 의료인이라면 누구나 거쳐야 할 필수과정!

서울대병원과 대한의사협회가 2004년부터 준비해 설립한 의료경영고위과정(이하 AHP : Advanced Healthcare Management Program)이 지난해 12월20일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이건희홀 에서 제13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13기 수료식에서는 42인의 다양한 직종 및 연령대의 의료관련 종사자들이 엄격한 졸업사정을 통과해 수료의 영예를 안게 됐다.

13기의 졸업으로 총 707명의 동문을 배출하고 현재 14기를 모집하고 있는 AHP는 올해로 8년째 운영하고 있는 명실공히 '병원경영 실무자들의 필수코스'로 독보적으로 자리매김 했다.

의료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봐야 할 주제에 대해 다양한 분야 전문가의 강연과 깊은 연구와 조사, 토론과정을 통해 현 의료계의 문제점과 미래 의료계의 전망에 대해 자유롭게 탐구를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AHP 내부연구를 통해 만들어진 연구자료가 차후 의료업계에 귀중한 역사가 될 것으로 기대돼 장수 비결이다.

AHP과정은 리더십, 경영전략, 재무관리, 마케팅 및 고객관리, 조직 및 운영관리, 의료정책과 글로벌트렌드, 의료법, 경영실습 강좌, 인문강좌 등 탄탄한 커리큘럼과 수강생이 직접 참여하는 팀프로젝트 연구 및 발표, 결석·지각·조퇴까지 점검하는 철저한 학사관리가 조화를 이뤄 의료계 뿐 만 아니라 의료산업분야 전반에서 수강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AHP는 13기 42인의 수료로 총 707인의 전국적이고 다양한 동문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됐으며 수료 후에는 AHP동문으로서 타 기수 동문들과의 모임 및 동문행사에 참석함으로서 지식의 습득은 물론이고 새로운 교류의 장을 접할 수 있는 것이 또 다른 강점이다.

과정을 수강하는 수강생뿐만 아니라 졸업한 동문을 위해 매년 1~2회 동문초청강좌를 개최하는 행사를 마련하는 한편 총동문회 내부 기획행사를 통해 각 기수별 교류를 권장하고 수료 후 선택적으로 참여하는 해외연수 또한 타 기수와 함께 참여할 수 있어 자연스러운 인적 네트워크 형성에 노력을 기하는 것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이처럼 AHP는 평생회원제가 자랑으로 13기를 포함한 모든 동문을 초청해 지난해 12월27일 제10회 동문초청강좌 및 제5차 총동문회 정기총회를 개최했으며 KOTRA 중국사업단 박한진 부장을 초청해 '시진핑 시대의 뉴 차이나 예측, 전망, 대응'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의료경영고위과정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특히 해가 갈수록 여성수강생이 늘어나고 있고 출석, 연구과제 발표, 개인과제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이며 수업 분위기 또한 부드럽게 만드는 우먼파워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남성의료인은 물론이고 여성의료인들도 많은 관심과 지원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3기를 시작으로 운영위원장을 맡게 된 박중신(서울대병원 교육연구부장) 위원장이 처음으로 운영한 기수로서 각별한 관심과 애정으로 과정을 마무리 했다는 후문이다. 앞으로 더욱 새로운 분위기로의 전환과 프로그램개발 등 다양한 시도를 계획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의료환경을 보다 미래지향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을 기르고 능동적인 경영 마인드를 배우고 인적 네트워크를 통한 경영 노하우 공유의 장을 통해 앞으로 의료계 글로벌리더가 되고 싶은 의료인이라면 AHP 14기 모집에 주목해 보는 것이 어떨까.

AHP 14기는 2012년 12월31일부터 2013년 2월15일까지 모집하고 강좌는 3월부터 시작한다. 14기 지원문의는 02-2072-0684/ ahpor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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