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병원배 축구대회가 지난 12일(日) 북대구IC 옆 강변축구장에서 대구·경북 지역 기관단체 및 언론사 등 8개 팀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거행됐다.

대구가톨릭대학병원 개원 25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고령군청과 청도 그린 FC , MBC 축구동호회, TBC 축구동호회, 남대구세무서, 남부경찰서, 대구축협 FC, 거창 아림 등 8개 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와 관련해 대구가톨릭대학병원 채영희 의료원장 신부는 "지난 25년간 지역민들의 관심과 사랑이 있었기에 사랑과 봉사를 실천할 수 있는 대학병원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은경축의 해를 맞아 명실상부한 선도의료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는 거창 아림 FC가 우승을 차지했고 페어플레이상으로는 MBC 축구동호회가 수상했으며 대구가톨릭대학병원 축구동아리는 주최측인 관계로 직접 경기에 임하지 않고 행사 진행 및 보조 활동을 전개했다.

대구가톨릭대학병원 조성경 병원장은 "행사에 참여해 주신 여러 기관단체 축구동호회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더 많은 동아리 팀을 초청하지 못해 아쉬움과 함께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대구가톨릭대학병원 축구동호회 이한일 회장과 8개 축구동호회 회장, 고령군청 강경환 환경보호과장이 참석해 대구가톨릭대학병원의 개원 25주년을 축하하고 대회를 빛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