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파스퇴르, 서울시와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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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파스퇴르, 서울시와 MOU 체결
  • 박현 기자
  • 승인 2012.05.1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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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취약계층을 위한 체계적인 의료지원 방안 마련

서울시는 세계적인 백신전문 기업인 사노피 파스퇴르(대표 랑가 웰라라트나)와 함께 서울시 거주 노숙인 및 쪽방 주민 등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한 독감 및 폐렴 등 감염질환 예방백신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월14일 밝혔다.

예방백신 후원 업무협약은 5월14일(월) 10시 박원순 서울시장과 사노피 파스퇴르 대표 웰라라트나 사장이 참석해 체결했다.

사노피 파스퇴르는 'Helping Hands' 캠페인의 일환으로 향후 2년간 독감 및 폐렴, 파상풍 등의 예방백신을 서울시와 협의해 무상 지원하게 된다. 후원기간은 2년으로 하되 2년 단위로 자동 연장된다.

지난해 10월에도 서울시 시설에 거주하는 노숙인과 쪽방 주민을 포함한 저소득 취약계층 2천500명에게 약 1억5천만원 상당의 독감과 폐렴 예방백신을 접종한 바 있다.

서울시는 이번 10월 하순부터 11월 상순 기간에 시립병원 자원봉사단체인 '나눔봉사진료단' 및 서울시 산하병원의 의료진이 참여하는 노숙인, 쪽방주민 등 저소득 소외계층에 대한 예방백신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노피 파스퇴르 랑가 웰라라트나 사장은 “이번 서울시와의 협약은 노숙인과 같은 취약계층에 예방백신의 혜택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소외된 이웃을 위한 백신 지원과 더불어 사노피 임직원들이 나눔에 동참하는 자원봉사 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김경호 복지건강실장은 “노숙인 등 저소득 취약계층의 예방의료 복지향상을 위한 서울시의 활동에 민간기업이 동참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고 앞으로 이러한 협력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서울시와 사노피 파스퇴르는 예방접종 사업을 통해 평균 2~3가지 만성질환에 위협받고 있는 노숙인과 쪽방촌 등 저소득 소외계층의 감기와 독감 및 다른 예방 가능한 질병으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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