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내과 김도형 전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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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서 보도된 바와는 달리 김도형 전임의는 외과의사가 아니라 신장내과 전임의로 확인됐다.
마포경찰서는 12월21일 오전 6시58분께 서울 마포구 서강대교 북단에서 남단 쪽으로 달리던 택시가 눈길에 미끄러져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고 이 택시사고로 택시엔진에 불이 붙어 차량이 전소했다고 밝혔다.
택시사고 당시 택시기사 김 모(67) 씨가 차량 안에서 의식을 잃었으나 승객이었던 김도형 신장내과 전임의는 운전자를 밖으로 빼낸 뒤 CPR 등 응급처치를 해 병원으로 옮겼고 환자는 치료중인 상태다.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에 파견근무 중인 김도형 전임의는 “누구라도 그렇게 했을 것이다. 위기상황에서 평소 익혀놓았던 심폐소생술이 운전자를 살리는데 큰 도움이 됐다. 운전자분이 건강하게 회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병원은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응급상황에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얼마 전인 12월9일에는 병원간부진과 진료과장을 대상으로, 11월 한 달 동안은 10회에 걸쳐 전공의를 대상으로 CPR교육을 실시하는 등 전 교직원은 1년 동안 프로그램에 따라 교육을 받고 있다. CPR교육은 2년에 한번은 받아야하는 병원 필수교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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