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의약청 등 국책기관 '오송시대'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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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의약청 등 국책기관 '오송시대' 1년
  • 전양근 기자
  • 승인 2011.12.1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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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직원 58.6% 지역이전, 의료시설 구비 등 개선을

바이오ㆍ보건의료 분야의 산학연관이 집적된 오송생명과학단지내에 식의약청 등 6개 국책기관이 이전한 지 12월20일로 1주년을 맞는다.

복지부는 12월20일(화) 오후 4시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 대강당에서 홍재형 국회부의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변재일 의원 등 외빈과 지역주민, 국책기관 직원 40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1주년 기념식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서 임채민 장관은 오송생명과학단지 정주여건 조성 및 행정타운 시설물 안정화에 기여한 윤창로 (주)엠알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등 11명에 대한 장관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한다.

복지부가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 이전 1주년을 맞아 이전기관 직원의 이주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직원 2천400여 명 대상) 결과 이전 전체 직원의 58.6%가 인근지역에 전세ㆍ월세ㆍ아파트 분양 등의 방법으로 거주하고 있으며 이전 직원 중 전 가족이 동반이주해 충청도민으로 생활하고 있는 사람은 전체 20%내외(이전자중 34.9%)에 불과했다.

타운내 생활만족도 조사에서는 72%이상의 직원이 현재의 근무환경과 생활에 만족했으나 아직도 단지내외 신뢰할 만한 의료시설이 없어 직원의 대다수(92%이상)가 타운내 의무실 개설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수도권 자녀교육이나 배우자 문제 등으로 이전이 늦어지고 있는 직원들은 지속적인 출퇴근 및 야간차량 운행 서비스를 요구했다.

복지부는 오송타운 관리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후생관내 의무실을 설치(현재 시설공사중)하는 등 생활편의 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충청북도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하에 오송타운 조기정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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