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신용등급 안정적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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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 신용등급 안정적 평가
  • 최관식
  • 승인 2005.05.13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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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 Issuer Rating BBB 등급 매겨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11일 동화약품공업(주)의 Issuer Rating 신용등급을 BBB(안정적)로 평가하고 주력제품의 양호한 시장지위와 함께 경기회복에 따른 실적개선도 기대돼 당분간 안정적인 사업영위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화약품은 1897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제약회사로 까스활명수, 후시딘, 판콜에이 등을 판매하고 있는 상장기업이지만 매출의 60% 이상이 일반의약품에 집중돼 의약분업 이후 전문의약품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는 과정에서 적극적인 대응이 어려웠던 데다 제품 구조조정과 운전자금 관리강화 전략에 따라 외형성장이 상대적으로 미흡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를 극복하고 변화된 시장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동화약품은 제네릭 제품개발에 집중하는 한편 간암치료제 국산신약 밀리칸주의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임상을 준비중이나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과거 외형성장을 중시하면서 매출채권 규모가 매출액을 상회, 자금흐름을 제약함으로써 신용도 개선에 걸림돌이 돼 왔으며 아직도 매출채권의 절대규모는 다소 큰 편이지만 2000년 이후 현금흐름을 중시하는 경영전략이 자리를 잡으면서 점차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주력제품에서의 안정적인 영업성과와 운전자금 부담완화, 그리고 금융비용 절감 등으로 자금흐름이 원활하게 이루어짐에 따라 2005년 3월말 기준으로 금융자산이 차입금을 상회하는 등 재무적으로 일정 수준의 경기 대응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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