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시계로 행운을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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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시계로 행운을 전달합니다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1.10.2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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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희망문구로 이뤄진 이색 시계 제작

이화의료원(의료원장 서현숙)이 희망 메시지를 전하는 ‘희망시계’를 통해 환우들에게 희망과 행운을 전달하고 있다.

이화의료원의 희망시계는 시침과 분침으로 시간을 알리는 기존의 시계와 달리 시간 단위별로 이대목동병원 의료진들이 채운 희망메시지를 표시해 두었다. 눈에 띠는 장소에 놓고 자주 볼 수 있도록 환우들의 건강을 위한 희망문구를 담은 탁상시계 형태로 제작된 점이 특징이다.

시계에 담긴 희망메시지는 이대목동병원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공모돼 70여명이 참여, 환우들에게 심리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12개의 메시지가 선정됐다.

지난 6월 영국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6개월간 긍정적인 문자메시지를 받은 흡연자들의 금연 성공률이 10% 이상으로 나타나는 등 국·내외 사례를 통해 긍정적인 메시지가 유발하는 좋은 효과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희망시계는 이러한 사례들을 바탕으로 환우들이 매일 보는 시계에 메시지를 담아 지속적으로 희망메시지를 상기해 병을 이기는 데 도움을 주고자 제작된 것. 희망시계는 또한 행운을 나타내는 상징적인 의미도 갖고 있다.

이화의료원 서현숙 의료원장은 “희망시계는 환자들의 육체적 치료뿐만 아니라 감성까지도 돌보려는 마음으로 제작됐다”며 “환우들이 시계를 볼 때마다 희망 메시지를 통해 쾌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시계는 이대여성암전문병원, 이대목동병원 위암·대장암협진센터 암 환우들에게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다. 희망시계 이미지와 메시지는 이대목동병원 홈페이지(http://www.eumc.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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