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로비서 ‘플래시몹 게릴라 공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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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로비서 ‘플래시몹 게릴라 공연’ 개최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1.09.1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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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의료진, ‘숫자송’에 맞춰 춤 선보여

환자들을 위해 바쁘게 움직이던 의사, 간호사, 안내직원 등 병원 직원 30여명이 병원 로비에 모여 갑자기 춤을 추며 환자와 보호자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고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듯 흩어지며 일상으로 돌아간다.

유튜브에서나 볼 수 있던 이 같은 깜짝 동영상은 세브란스병원 교직원들이 마련한 ‘플래시몹 게릴라 공연’.

세브란스병원 의사, 간호사 등 30여명의 병원 직원들이 9월16일 정오 본관 로비 세브란스 아트스페이스에서 내원한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드리고자 미리 만든 모자 등을 꺼내 쓰고 깜짝 공연을 펼쳤다.

‘숫자송’ 노래에 맞춰 멋진 율동을 선보인 이들을 보며 환자들과 보호자들은 당황해하면서도 매우 즐거워했고, 직원들은 짧은 공연이 끝나자 모두 흩어져 자기 업무로 돌아갔다.

공연에 참가한 마취통증의학과 김기준 교수는 “처음엔 어색하고 부끄럽기도 했지만 모두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나도 즐거웠다”며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다는 건 정말 좋은 일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이 두 번째인 세브란스병원의 플래시몹 게릴라 공연은 유투브 ‘iseverance’ 계정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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