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종합병원 최초 의료기관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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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종합병원 최초 의료기관인증 획득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1.09.1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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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민병원,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인정

부민병원(이사장 정흥태)이 9월9일 부산지역 종합병원 중 ‘최초’로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인증을 획득하며 환자 안전과 의료 질에 있어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으로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됐다.

이번 인증은 지난 7월 인증평가 전문조사단이 방문해 환자의 안전과 권리, 의료서비스의 질향상 활동, 감염관리, 약물관리, 시설관리, 환자진료시스템, 환자만족도 등 총 404개 항목에 대한 조사가 이뤄진 것으로, 부민병원은 전 항목을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다.

부산지역 상급종합병원(대학병원) 4곳을 제외하고 종합병원 중 최초로 인증을 획득한 것으로 수도권 위주로 진행됐던 의료기관인증이 지역 중소병원과 전문병원에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민병원은 이번 복지부 인증을 받기 위해 컨설팅뿐만 아니라 QI실과 감염관리실 등 별도의 평가준비팀을 구성해 3개월 이상 자체 모의훈련과 평가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

직원이 숙지해야 할 내용을 담은 핸드북 제작과 표준화된 업무 규정집 제작, 손씻기 운동, 의료 질 향상 활동, 환자안전 등을 강화해 차별화된 명품병원으로의 도약을 준비해왔다. 또한 감염관리와 관련한 시설환경 개선, 포스터 비치, 예방교육 활동 등으로 세균감염에 대비했으며, 다양한 정보 공유 및 실제 환자추적조사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펼쳐왔다.

부민병원 정흥태 병원장은 “이번 인증은 부민병원이 부산시민들의 환자안전 및 의료의 질 분야에서 명실공히 지역의료계를 선도하는 최고의 종합병원임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지역 의료의 우수성을 알리며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안전보장활동과 진료전달체계, 경영 및 조직운영, 임상 질지표 등 매우 체계적인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인증을 통해 부민병원은 각종 규정과 환자의 모든 진료 과정을 철저하게 재검토하고 업그레이드 했다”며 “이번 인증을 또 한 번의 도약의 계기로 삼아 지속적인 개선활동과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국민의 신뢰를 지켜나가는 1등 병원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의료기관 인증제는 보건복지부가 자율적으로 신청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을 국제수준에서 평가, 의료서비스를 인증하는 제도로 금년 1월부터 의료법 개정법률에 근거해 실시하고 있다.

환자 안전 및 수준 높은 의료 질을 인정받은 인증의료기관은 인증마크(골드마크)를 대외적인 홍보나 광고에 활용할 수 있고 정부의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인증유효기간은 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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