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소아전용응급센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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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소아전용응급센터' 오픈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1.05.0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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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공간에 소아전문의 24시간 진료 제공

명지병원(병원장 김세철)은 5월4일 밤낮을 가리지 않고 찾아오는 어린이들의 위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365일 24시간 소아과전문의가 상주하는 '소아전용응급센터'를 오픈했다.

병원로비에서 개최된 개소식에는 진수희 보건복지부장관과 최성 고양시장, 김영선 국회의원, 손범규 국회의원, 김태원 국회의원 등 정부 및 지역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명지병원 '소아응급센터'는 성인응급실과 구분된 별도의 독립된 공간에 전용장비와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와함께 예진실, 격리실, 소생실, 외상환자 처치실, 관찰병상, 수유실 등 전용시설을 갖춰고 있으며 소아용 인공호흡기, DR X-Ray, 제세동기, 초음파, 환자감시장치 등 소아응급장비가 구비돼 있다.

환자의 중증도 분류에 따라 가장 빠른 진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외래응급실(Fast Track)을 동시에 운영해 입실에서 치료, 퇴원까지 평균 응급실 체류시간을 60분 이내로 단축시켜 환자와 보호자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성인진료구역과의 구분을 통해 감염예방 효과와 함께 성인환자의 응급 치료장면 노출에 따른 소아환자의 불안감을 완화하고 기존 응급실의 과밀화를 해소하며 또한 나무, 구름, 풍선, 잠수함, 물고기 등의 내부인테리어를 통해 환아들의 불안감 해소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이날 개소식에서 진수희 보건복지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이번 소아전용응급센터 개소과정을 지켜보며 명지병원은 평소 소아환자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준비된 병원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어린이날을 맞아 지역 어린이들에게 가장 큰 선물이 됐듯이 앞으로도 소아환자의 안전과 응급실 과밀화 해소를 위해 모범적인 운영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은 “명지병원은 소아전용응급센터를 환자의 입장에서 성실히 운영해 지역 거점 응급센터로서 새로운 모델을 만들고 나아가 어린이병원 건립을 통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명지병원 소아응급센터는 지난 4월 중순 보건복지부가 실시하는 차세대 응급실 모델 개발 사업대상자로 선정돼 첫 번째로 시설공사를 마치고 개소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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