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차진료의 보험분야 진료에 관심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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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차진료의 보험분야 진료에 관심증가
  • 박현 기자
  • 승인 2011.04.1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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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차진료학회 춘계학술대회, 보험분야 강의 인기

           이종화 회장
비현실적인 건강보험수가로 인해 개원가의 어려운 경영을 타파하기 위해 비보험 영역의 진료로 눈을 돌렸던 개원의들이 다시 보험진료로 돌아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일차진료학회(회장 이종화)가 4월17일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개최한 2011 춘계학술대회에는 보험방과 비보험방 등 두개의 방을 열고 학술대회를 진행했는데 비보험파트는 진나해에 비해 약간 줄어든 반면 보험파트의 참가자들은 25%가 증가했다.

지난 2003년에 창립된 일차진료학회는 매년 춘추계로 학술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보험파트의 중요성을 예측하고 매년 보험파트와 비보험파트의 강의를 똑 같은 비중으로 다뤄 오고 있다.

특히 올해 학술대회는 이종화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의 노력으로 대학교수들의 강의가 대폭 늘어난 가운데 연자들이 강의록을 충실하게 준비해 책자의 볼룸이 커지면서 학술대회 책자를 두권(보험분야와 비보험분야)으로 나눠 제작해 회원들의 편의를 도모해 줌으로써 좋은 반응을 얻었다.

500명이 넘는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학술대호의 보험방에서는 △보다 만족도 높은 일차진료를 위하여 △내과영역의 기본을 다지자 △차근차근 풀어보는 당뇨병치료의 근간 △난치성 허리통증의 치료 등 4개 섹션으로 나눠 개원가에서 실제로 진료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큰 관심을 끌었다.

즉 △일차진료현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안과질환 및 알레르기질환 △심혈관질환의 예방을 위한 항혈전제 처방의 최신지견 △당뇨병환자에서 고지혈증 관리의 최신지견 △인슐린사용 환자 관리요령 △창상치료의 주의점 △간기능검사 이상소견시 대처법 등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또 일차진료학회의 장점중 하나인 개원가의 경험을 최대한 반영한 실전적 통증치료를 위한 강의로 △허리디스크질환 진단법 및 비수술적 치료 △허리통증의 진단 및 IMS치료 △증상에 기초한 요통의 진단과 치료법 등 알찬 내용으로 진행됐다.

한편 비보험방에서는 △안면부 색소질환 치료의 최신지견 △여드름, 모공, 흉터치료의 최신지견 △비만 △탈모와 성형시술 등에 대한 최신지견 등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강의가 진행됐다.

이종화 회장은 “2003년 10월 창립 이후 학회가 15회의 정기 학술대회를 개최해 오면서 중흥기를 맞이한 가운데 현재 온라인 회원이 6천500명을 넘어섰으며 각종 워크숍, 학술대회, 아카데미 등 학술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회원이 수백명을 넘어서는 등 명실공히 일차진료의사를 위한 국내 최고의 학회로 확실히 자리매김 했다”고 설명했다.

또 “회원들을 위해 무료 동영상 강좌 실시, 무료 법률상담실 운영, 11개의 임상연구회에서의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질적인 성장을 위한 내실을 다지기 위해 임원진들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도연 공보이사는 “일차진료의라는 명분을 잊지 않고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보험영역과 비보험영역의 균형과 통합을 추구해 나가고 있으며 각 전공과목별 진료가 무너진 현실을 고려해 과별의 특징이 아닌 일차진료 현장에서 맞닿을 수 있는 진료문제를 하나로 보고 일차진료 의사라면 누구나 진료하고 시술할 수 있는 과정을 통합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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