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감 심장 건강에 유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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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감 심장 건강에 유익
  • 윤종원
  • 승인 2005.04.2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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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감은 심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BBC방송 인터넷 판은 18일 영국 UCL대학 연구진이 216명의 런던 지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의료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보도했다.

연구진은 남자 116명, 여자 100명의 조사 대상자들에게 근무시간과 자유시간, 실험실에서 각기 다양한 시간대에 느끼는 행복감을 묻고 행복한 시간의 빈도와 염증이 있을 때 생기는 혈액 중 피브리노겐 양의 상관 관계를 조사했다.

이 결과 행복감을 자주 느끼지못하는 사람들일 수록 혈액 중 피브리노겐의 수치가 높았다.

이 같은 상관 관계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에서도 나타나 행복한 순간을 많이 느끼는 사람들의 코티솔 측정치가 32%나 낮았다.

코티솔은 복부 비만이나 제2형 당뇨병,고혈압,자가면역질환 등과 관련이 있는 호르몬으로 알려져있다.

영국 심장재단의 피터 와이스버그 교수는 이번 연구가 "행복감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사람들 일수록 몸안에 위험한 스트레스 화학물질이 적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학술원 회보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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